김봄소리, 중국 국제바이올린콩쿠르 우승
김지은 2011. 10. 24. 14:14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지난 8~23일 폴란드 포즈난에서 열린 비에니아프스키 국제바이올린콩쿠르에서 윤소영(27)이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상금 4만5000 유로(약 7100만원)를 받았다. 올해 말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페스티벌에서 연주하고 또 막심 벤게로프와 협연하는 기회를 부상으로 따냈다.
1935년 제정된 비에니아프스키 국제바이올린콩쿠르는 5년에 한번씩 개최되고 있다. 지네트 느뵈(1935년 1위), 다비드 오이스트라흐(1935년 2위)와 그의 아들 이고르 오이스트라흐(1952년 1위) 등의 연주자들을 배출했다. 한국인 입상자는 2001년 2위를 한 한수진이 유일했다.
윤소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독일 쾰른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스위스 취리히예술대학에 재학 중이다. 2010 인디애나폴리스 국제콩쿠르 2위, 2006 오이스트라흐콩쿠르 그랑프리, 2002 메뉴힌 국제바이올린콩쿠르 1위 등을 수상했다.
한편, 12일부터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제3회 중국 국제바이올린콩쿠르에서는 서울대 김봄소리(22)가 우승했다. 클래시컬 뮤직 프라이즈 등의 특별상도 함께 받아 총상금 5만4000 달러(약 6200만원)와 중국 연주 투어 등을 부상으로 안았다.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 재학 중인 이마리솔(24)도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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