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산 쥐포 공장 찾아가보니.. 잡어 섞고 위생은 나 몰라라

[뉴스엔 허설희 기자]
일부 베트남산 쥐포 위생문제가 심각하다.
10월 19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에서는 쥐포 위생에 대한 제보를 받고 일부 베트남산 쥐포의 충격적인 제조현장을 취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쥐포의 원료 쥐치가 잘 잡히지 않기 때문에 90% 가량의 쥐포는 베트남산이다.
한 제보자는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쥐포 30개 중 무려 3개의 쥐포에서 머리카락을 발견했다. 벌레가 죽은 채 굳어있는 쥐포도 있었다. 문제의 쥐포 고향은 베트남이었다. 전문가는 "일부 벌레들은 몸에 반쯤 정도가 특정히 굳어있는 물질에 잠겨 있었다. 이것은 분명히 제조 과정 중에 벌레들이 남아들어 이 안에 오염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불만제로'는 베트남 일부 쥐포 제조공장을 찾았다. 베트남에서는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작은 쥐치를 모아 손바닥 크기의 쥐포를 만들고 있었다. 일부 쥐포제조 현장은 총체적 난국이었다. 물이 흥건한 곳에서 쥐치를 다듬어 포를 뜨는 것은 물론 시멘트 바닥에서 작업하고 있었다. 위생복, 위생장갑 등 기본적인 위생시설도 전혀 없었다. 일부 직원들은 담배를 피우며 쥐포를 제조하고 있었다.
쥐포공장마다 눈에 띄는 흰 가루 포대가 있었다. 쥐포에 들어가는 각종 첨가물이라고 했다. 쥐포 특유의 맛을 내기 위해서는 첨가물을 넣지 않을 수 없다. 설탕, 솔비톨, 소금, 인공 감미료 등이 포함된다. 하지만 표시된 함량은 무용지물이었다.
충격은 계속됐다. 한 베트남 쥐포 업체 관계자는 숨겨뒀던 쥐포를 꺼내왔다. 이 관계자는 다른 생선을 섞어 쥐포를 만든다고 말했다. 일반 쥐포와 잡어를 섞어 만든 쥐포는 투명도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불만제로'는 쥐포 16종을 무작위로 선정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여부 실험을 의뢰했다. 그 결과, 16종의 쥐포 중 무려 11개의 제품에서 대장균 및 황색포도상구균이 발견됐다.
'불만제로'는 쥐포 같은 수입에 의존하는 제품의 수입업체나 해당 기관이 철저한 검사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MBC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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