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용원, 근황 공개 "제작자로 변신, 결혼은 아직.."

[TV리포트 장영준 기자] 1980년대를 주름잡았던 하이틴 스타 배우 조용원의 근황이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MBC TV '기분 좋은 날'에서는 14편의 작품만을 남긴채 홀연히 은막을 떠난 왕년의 청춘스타 조용원의 과거와 그녀의 지인을 통한 근황도 전했다.
조용원은 1981년 15살의 나이에 '미스 롯데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했다. 그녀는 청순하고 가녀린 이미지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됐다. 이후 17살이던 1984년, 영화 '땡볕'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영화제까지 진출하게 됐다. 또 영화와 함께 뛰어난 입담을 과시하며 쇼 프로그램의 MC를 맡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1985년 조용원은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대학교 1학년이던 스무살 큰 교통사고를 당했고, 이 사고로 조용원은 배우로서는 치명적인 얼굴에 큰 상처를 입게 됐다.
조용원은 사고 이후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도 다치고 몸도 많이 다쳤는데, 그 당시에는 하도 온 몸이 많이 다쳤기 때문에 얼굴 같은 것은 신경도 못 썼다"며 "얼굴을 먼저 해줘야 하는데 병원에서 '이 신경이 끊어지면 팔을 못 쓴다, 다리를 못 쓴다'하니까 피부에 대한 치료가 늦어졌다. 그래서 회복 불가능한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조용원은 사고 이후 성형수술도 여러 차례 받았다. 그녀는 "이제는 상처도 제 얼굴의 일부로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다소 안정을 되찾은 듯 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기분 좋은 날' 제작진은 조용원의 한 지인과 접촉해 그녀의 근황을 들었다. 조용원의 지인 김준영 씨는 "조영원 씨는 현재 한국에서 거주하고 계신다. 지인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비즈니스 관련한 준비활동을 하고 있다"며 "머지 않아 방송 연예 관련 콘텐츠 제작자로서의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인사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조용원의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본인은 결혼 계획이 없다. 특별히 결혼에 대한 생각도 없는 것 같다"며 "지금도 교제 중인 사람은 없다. 빨리 좋은 분 나타나서 조용원 씨 데려가시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장영준 기자 jjuny54@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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