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vs LGU+' LTE 요금제 비교해보니..
[쇼핑저널 버즈] LG유플러스가 10일 LTE 스마트폰 요금제를 발표했다. 예상대로 지난 9월 말에 SK텔레콤이 선보인 LTE 요금제와 비교해 큰 틀을 바뀌지 않았다. LTE34(월 3만 4,000원)부터 시작되며 상대적으로 더 많은 데이터와 음성통화 시간을 제공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우선 LG유플러스는 통화이용 패턴에 맞춰 LTE 스마트폰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음성·메시지·데이터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총 8종(LTE 34/42/52/62/72/85/100/120)의 요금제로 구성되어 있다. SK텔레콤도 LTE120을 빼면 완전히 같다.
데이터 제공량은 LG유플러스가 더 많은데 정액제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예컨대 LTE34는 150MB, LTE42는 324MB, LTE62는 1GB의 데이터를 더 준다. 대신 LTE62부터 LTE100까지는 정액요금이 올라가도 1GB 데이터 제공량은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다. 대신 LTE120(월 12만원)으로 12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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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스마트폰 요금제 출시와 함께 기본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용량을 초과 사용에 따른 고객들의 추가 요금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LTE 안심 옵션'도 양사가 동일하다. 월정액 9,000원의 LTE 안심 옵션을 가입하면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초과하더라도 웹서핑, 이메일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의 속도로 추가 요금 부담 없이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데이터 제한 속도도 400Kbps로 같다.
■ 전국망 LGU+, 촘촘한 지역망 SKTLTE 대역폭은 LTE 서비스 초기만 하더라도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보다 2배 더 빨랐다. 이에 SK텔레콤은 당초 연내 추진하기로 했던 LTE 주파수 대역폭 확대를 앞당겨 추진해 LTE 최대 속도를 동등한 수준으로 맞췄다.
기존 단방향 5MHz의 주파수 대역폭을 10월 1일부터 10MHz로 2배 확대해 용량을 추가하고 기존 대비 최대 2배의 속도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확연히 체감할 수 있는 빠른 속도의 LTE를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국망 사업 속도는 LG유플러스가 한발 앞서 있다.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인천, 대전, 부산, 광주, 대구, 울산 등 6대 광역시에 10월까지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연말까지 82개시로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장할 계획이다.
LTE 요금제 |
가격 |
LG유플러스 |
SK텔레콤 |
||||
음성(분) |
문자(건) |
데이터 |
음성(분) |
문자(건) |
데이터 |
||
LTE34 |
3만 4,000원 |
160 |
200 |
500MB |
120 |
200 |
350MB |
LTE42 |
4만 2,000원 |
200 |
200 |
1GB |
180 |
200 |
700MB |
LTE52 |
5만 2,000원 |
250 |
250 |
1.5GB |
250 |
250 |
1.2GB |
LTE62 |
6만 2,000원 |
350 |
350 |
4GB |
350 |
350 |
3GB |
LTE72 |
7만 2,000원 |
500 |
450 |
6GB |
450 |
450 |
5GB |
LTE85 |
8만 5,000원 |
750 |
650 |
8GB |
650 |
650 |
7GB |
LTE100 |
10만원 |
1,200 |
1,000 |
11GB |
1,050 |
10GB |
10GB |
LTE120 |
12만원 |
1,500 |
1,000 |
13GB |
- |
- |
- |
지원 단말기(10월 기준) |
2종 |
5종 |
이에 대응해 SK텔레콤은 수도권 지하철의 307개 지하 역사와 14개 노선에 걸친 기지국 약 100여개와 중계기 약 2,000대의 장비로 수도권 지하철 어디에서나 터지는 LTE 통화품질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국망은 내년 1월 수도권 및 6대 광역시 등 28개시에 LTE망 구축을 완료하고 2013년에는 LTE 망을 전국(82개시)으로 확대한다. SK텔레콤은 시장 상황에 따라서 전국망 구축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 요금은 LGU+가 유리, 단말기와 서비스 차이 확인해야초기 가입자 확보를 위한 프로모션 수준은 어떨까? SK텔레콤은 올해 12월까지 LTE 요금제로 신규 가입하는 고객의 가입비를 3만 6,000에서 1만 8,000원으로 50% 할인하고 초당 3원인 LTE 영상통화 요금을 2012년 2월까지 초당 1.8원으로 40% 할인한다.
SK텔레콤은 또한 프리미엄 LTE 서비스를 고객이 충분히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재 'LTE 모뎀 요금제'에서 시행중인 데이터 용량 50% 추가제공을 'LTE 요금제'로 확대하며 LTE62 이상 요금제로 가입하는 고객에게 LTE 안심 옵션을 무료로 제공한다. 데이터 용량 추가제공 및 LTE 안심 옵션 무료 제공은 12월까지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012년 2월까지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LTE 스마트폰 요금제 가입자를 위해 내년 2월까지 LTE 신규가입자를 위해 가입비(3만원) 면제로 고객의 초기 부담을 줄여줌은 물론 데이터도 1.5배 더 제공하기로 했다. 예컨대 LTE42는 1.5GB, LTE52는 2.25GB, LTE62는 6GB, LTE72는 9GB, LTE85는 12GB, LTE100은 16.5GB, LTE120은 19.5GB를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추가 사용에 따른 초과 데이터 비용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70% 할인(0.015원/KB)된 요율을 적용하고 영상통화에 대해 4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LTE62 요금제 이상 가입자는 LTE 안심 옵션을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LTE 요금제로만 따지면 LG유플러스가 다소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원하는 단말기(10월 기준 SK텔레콤 5종, LG유플러스 2종) 차이가 있고 클라우드, N스크린, LBS, 게임 등 서비스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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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기자(shulee@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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