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재무설계..이렇게 해야 부자된다
[머니투데이 양가람대학경제 대학생기자][편집자주] 대학경제는 '20대 재테크로 부자되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희망재무설계 재무컨설팅 회사와 제휴를 맺고 월 1~2회 '20대 재무컨설팅'을 기획 연재한다. 이번 호에서는 송승용 희망재무설계 이사를 만나 대학생들이 재무설계를 왜 해야 하는지, 재무설계를 위해 무얼 먼저 해야 하는지,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해 들어보았다.
[ < 대학경제 > 20대 재테크 첫번째 이야기]
재무 설계와 재테크는 같은 말일까? 정답은 '아니다'다. 많은 사람들이 재무 설계를 통해 단기간의 수익을 낼 것을 기대하지만 재무 설계는 본인의 라이프사이클에 의거해 인생 전체의 재무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해가는 과정이다. 기술적인 테크닉으로 단기간에 수익을 내고자 하는 재테크와는 다르다. 즉 '어떤 펀드가 단기간 내 큰 수익을 낼 수 있을까?' 생각하는 것이 재테크라면 재무 설계는 자신의 전체 인생을 바라보며 돈을 설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재테크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이 바로 재무 목표를 정확히 세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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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이 바로 재무 목표를 정확히 세우는 것이다. |
대부분의 20대 대학생들은 고정 수입이 없다. 아르바이트와 과외를 통해 일정 수입이 있다 할지라도 큰 수입이 아니다. 때문에 돈을 모아야겠다는 목표를 세울 필요성을 못 느낀다. 그러나 송승용 이사는 이 시기부터 자신의 돈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적은 돈이라도 관리하다보면 후에 더 목돈이 모였을 때 더 효과적으로 돈을 관리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돈 관리를 위한 계획을 세우기 전, 돈에 대한 올바른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더 큰 수익만 좇다가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것.
◇재무 목표를 세우자
돈 관리를 시작하겠다는 마음을 먹은 뒤에는 재무 목표를 세워야 한다. 송승용 이사는 재무 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막연한 돈에 관한 목표를 구체화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그저 '돈을 많이 모으고 싶다'라고 막연히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모으고자 하는 목표를 확실히 세우라는 설명이다.
무엇을 위해 돈을 모으고자 하는지 목표가 생기면 얼마를 모아야 하는지 구체적 금액을 계산할 수 있고 그래야 저축을 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자신의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해서 약 8년 후 5000만원의 결혼자금을 마련하겠다는 구체적 목표를 세우면 1년에 약 600만원, 매달 50만원씩을 저축해야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송 이사는 같은 1억을 모아도 구체적으로 '몇 년 후 모으겠다'고 구체적 계획을 세우는 것과 '언젠가 모으겠다'라고 막연히 생각하는 것은 '천지차이'라고 말한다. 목표가 정확해야 한다는 얘기다.
◇종잣돈 마련하기…적금이 최적
재무 목표를 세운 뒤 돈을 불리고자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종잣돈을 마련하는 것이다. 적은 돈은 적은 수익을 낼 뿐이다. 일정 수준 이상의 종잣돈이 모였을 때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다.
송 이사는 아직 종잣돈 마련을 하지 못한 20대에게 추천하는 금융상품은 바로 적금이라 말한다. 성공하는 투자에서 적금은 기본원칙이라 할 수 있다. 축구도 경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선 공격도 중요하지만 상대편의 공격을 막기 위한 수비부터 탄탄해야 한다. 그와 같이 투자에서 수비를 위한 기본은 바로 적금이다. 즉 적금은 종잣돈 마련을 위한 기본상품이라 할 수 있다.
대학생들이 돈을 모으겠다고 결심하고 실패하는 이유 중 하나는 쓰고 나서 저축하려 하는 습관 때문이다. 송 이사는 "먼저 저축부터 하고 나머지 돈을 쓰는 것이 종잣돈 마련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한다.
고정적인 저축이 힘들다면 '자유적립식통장'이라도 만들어야 한다. 송 이사는 20대에게 적어도 3개의 통장을 만들 것을 추천한다. 하나는 지출통장, 나머지 두개는 적금과 펀드를 위한 저축통장과 2~3개월 정도의 생활비가 들어있는 비상금 통장이다. 모든 돈을 하나의 통장에서 관리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디에 돈을 쓴지도 모르게 돈이 증발해버리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투자기간은 적어도 5년
종잣돈을 마련했다면 이제 효과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 송승용 이사는 안전한 투자를 위해서는 적어도 5년의 투자기간을 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투자 시 손해를 보았을 때 원금을 회복하기 위해 적어도 5년의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보다 적은 기간 내에 돈을 마련해야 한다면 적금을 하는 게 낫다.
5년 이상의 기간을 두고 계획했을 때는 펀드 등의 금융상품을 드는 것이 좋다. 투자 기간과 성향을 함께 고려해 본인이 안정성을 추구한다면 5년 이상의 기간을 계획했어도 적금상품을 들면 된다. 자신이 위험성이 있어도 고수익을 추구하겠다는 생각이 있으면 펀드상품에 가입할 수도 있다.
투자를 할 시에는 본인이 계획한 투자 금액을 나눠서 해야 위험성을 최소로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투자 금액의 반은 원금이 보장되면서 물가정도의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는 예금이나 채권상품에 투자하고 나머지 반은 펀드나 주식, 금 같은 원금손실이 생길 수 있으나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다.
예금을 할 때도 단순히 은행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저축은행 상품도 함께 알아보면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저축은행상품이 위험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저축은행도 5000만원까지는 저축금액을 보장해주며 잘 알아보면 튼튼한 저축은행도 많이 있다.
펀드상품을 고를 시에는 인터넷에서 펀드평가사 사이트를 검색해 좋은 펀드를 고를 수 있다. 그중 마음에 드는 펀드를 한두개 섞어서 넣어보면 좋다. 송승용 이사는 일단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본인이 직접 다양한 상품을 이용하다 보면 금융상품에 대한 눈이 높고 넓어질 수 있다.
☞송승용 이사가 말하는 20대 투자를 위한 tip 정리
1. 돈을 모으기 전 정확한 재무 목표를 세워라
2. 종자돈 마련을 시작해라
3. 저축부터 하고 써라
4. 투자하기 전 최악을 먼저 생각하라. 그렇지 않으면 실패 했을 시 당황하게 된다.
5. 투자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단기간의 수익에 연연하지 마라
6. 통장은 지출통장, 저축통장, 비상금통장 등 적어도 세 개를 만들어라
dadembyo12@naver.com 양가람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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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양가람대학경제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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