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만화 '심슨가족' 성우 1년 연봉 95억 '감봉 안하면 폐지'

[뉴스엔 장효진 기자]
'심슨가족(The Simpsons)'이 성우들 감봉 문제로 폐지 위기에 처했다.
미국 한 매체는 미국 인기 만화 '심슨가족' 성우들이 45% 감봉을 감당하지 않는 한 '심슨가족'은 내년 봄에 종영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 상황에 대해 한 해 8백만 달러(한화 약 95억 원)의 급여를 받아온 성우들은 30% 감봉을 요구하고 있다.
'심슨가족'은 1989년부터 방송돼 올해로 23번째 시즌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심슨가족'은 미국 폭스TV에 큰 수입을 안겨주며 텔레비전 방송 역사상 가장 큰 시리즈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성우들의 감봉 문제가 '심슨가족'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
'심슨 가족'은 호머, 마지 부부, 바트, 리사, 매기 세 자녀로 구성된 심슨 가족이 일상생활을 풍자로 엮어내며 미국 TV 역사상 최장수 만화 시리즈로 기록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방영한 프로그램 시청자는 평균 710만명으로, 5년 전 870만명보다 19%P 감소했다.
'심슨 가족' 제작 관계자는 "우리는 앞으로도 '심슨가족' 오리지널 에피소드들을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성우들의 허락을 희망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심슨가족' 극장판 포스터)
장효진 기자 h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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