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프로토스 게이머 질리아스, 라이엇 게임즈에서 일한다
[포모스 강영훈 기자]블리자드 거쳐 현재는 리그오브레전드 디자인 디렉터로 활약
포즈를 취한 라이엇 게임즈 임원들 중 가장 가운데가 톰 캐드웰이다.라이엇 게임즈의 디자인 디렉터인 톰 캐드웰이 스타크래프트 초창기에 이름을 떨친 고수 게이머였다는 점이 밝혀져 눈길을 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제작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28일 오전 11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국내 지사 설립에 대한 배경과 향후 한국 시장에서 리그오브레전드를 성공적인 e스포츠 콘텐츠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날 프리젠테이션에 모습을 드러낸 톰 캐드웰은 "어렸을 적 한국에서 생활한 적이 있으며 국제 학교에서 만난 한국인 친구들과 지금까지 연락하며 지내고 있다"고 밝힌 뒤 "한국에 있을 때부터 각종 게임의 헤비 유저들과 친분이 있었고 나 역시도 하드코어 게이머다. 지금은 리그오브레전드에 푹 빠져 있다"고 말했다.
게이머로 활동할 당시 '질리아스'라는 아이디를 사용했던 톰 캐드웰은 프로토스의 선구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스타크래프트와 브루드 워 래더 1위를 여러 번 기록했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던 그는 유닛 상성에 대한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립해 획기적인 빌드오더를 만들기도 했다. 특히 섬맵에서 다수의 셔틀로 상대를 초토화시키는 '둠 드랍' 으로 명성을 떨치며 섬 프로토스의 강력함을 과시했고 당시 최강 저그 유저였던 사우론에게 대적했던 몇 안 되는 프로토스로 평가 받았다.
라이엇 게임즈에 입사하기 전 블리자드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게임 디자이너로 일했던 그는'워크래프트 III: 더 프로즌 쓰론 (Warcraft III: The Frozen Throne)'에서 플레이 밸런스 부분을 지휘하고 그 외에도 다양한 시스템들을 디자인했던 경력을 갖고 있다.
한편 질리아스;톰 캐드웰은 MIT에서 컴퓨터 공학 학사학위를 받았고, 켈로그(Kellogg)에서 MBA를 취득하는 등 비즈니스와 테크놀로지를 겸비한 우수한 인재이며 평소 공상과학 소설을 즐기는 게임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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