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자막센스, 웃음+품위유지 '둘 다 잡는 자체편집'

[티브이데일리 전지혜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센스 있는 자막으로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무한도전'에는 자칫 거칠게 보일 수도 있던 박명수의 언행이 자막을 통해 한층 유화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명수가 "난 멍청해"라고 말하려 하자 자막에 "난 멍… 멍…해"라고 표기됐다.
또 박명수가 정형돈에게 발길질을 하려던 순간에는 화면을 멈추고 '품위유지'라며 자막이 표시됐다.
'무한도전'은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방송 중 고성을 지르거나 저속한 표현을 썼다는 이유로 경고 조치를 받았다.
따라서 경고조치를 의식하면서도 재미를 놓지 않는 센스있는 자막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역시 무한도전 자막센스가 뛰어나다", "멍멍해 할 때 웃음이 빵 터졌다", "역시 재미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무한도전'의 제재 여부 및 수위는 오는 29일 열리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전지혜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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