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힐라이트 가장 많이 팔려

2011. 9. 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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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편의점 GS 25 집계던힐라이트…200원 인상 후 급감한 판매량 회복"가격을 올려도… 한국 소비자를 봉으로 아는 것" 지적

이달 들어 편의점 담배 시장에서 BAT코리아의 던힐라이트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월 가격이 2,700원으로 200원 인상된 뒤 30% 가량 판매량이 급감했으나 4개월 만에 다시 정상회복을 한 것이다.

19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9월 GS25의 담배 판매 1위는 던힐라이트로 집계됐다.

BAT코리아가 지난 5월 이 제품 가격을 200원 인상하면서 시장에서 소비자의 외면을 받아 지난달에는 5위까지 떨어졌으나 이달 들어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이다.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에서도 던힐라이트는 판매 순위는 전월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다만 보광훼미리마트에서는 판매량에 큰 변화가 없었다. 훼미리마트의 한 관계자는 "5월 가격 인상 후 던힐라이트 판매가 급감한 뒤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9월 들어 던힐라이트 판매가 예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은 담배 맛과 향을 최적으로 유지시켜 주는 특수 커버(릴록)가 적용된 리뉴얼 제품을 출시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한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담배재가 떨어지지 않게 스티커 형식으로 포장을 바꾼 개선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던힐라이트 선전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도 나오고 있다. 가격 인상 후 소비자들의 원성에도 묵묵히 제 갈 길(?)을 가던 BAT코리아의 뚝심이 결국 시장에서 효과를 발휘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일각에선 소비자가 바뀌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를 나오고 있다. 한 소비자는 "외국산 담배가 맛이 좋고 더 나은 제품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면서 "가격을 올려도 판매에는 영향이 없으니까 국내 소비자를 봉으로 아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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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기자 tal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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