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3' 예리밴드 합숙소 이탈 충격, 19일 긴급 기자회견

뉴스엔 2011. 9. 1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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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고경민 기자]

엠넷 '슈퍼스타K3'(슈스케3) 톱10에 합류, 합숙소 생활 중이던 예리밴드가 무단이탈해 충격을 준 가운데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예리밴드 측은 9월 18일 자신의 팬카페에 '슈스케3' 숙소를 이탈한 배경을 밝힌 글을 올린 후 19일 오후 서울 홍대 인근에서 이와 관련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예리밴드는 톱10에 합류해 비밀리에 경기 일산 인근에서 합숙소 생활을 해왔지만 17일 숙소를 무단 이탈하고 톱10에서 자진하차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무단이탈을 결심하게 된 이유와 '슈스케3'의 편집 방식의 문제점 등을 털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예리밴드의 기타를 맡고 있는 한승오는 팬카페를 통해 "약 3개월여 전 이번 슈퍼스타K3에서는 밴드에게까지 지원의 폭이 넓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슈스케에 지원하게 됐다"며 "슈퍼위크를 통과하여 마침내 꿈의 top10 에 진입했다. 이번 대회에는 유난히 실력자들 많았던 터라 탑10 에 들어간 것 자체가 꿈만 같았고 너무나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다시피 탑10 합격자들은 슈스케가 끝나는 11월 초까지 합숙 일정이 예정되고 진행 중에 있었다"며 "그런데 우리는 바로 어제 숙소를 '무단이탈'하여 각자의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게 됐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탑10의 합숙은 스포방지를 이유로 방송 전까지 철저히 비밀스런 장소에서 아무도 모르게 진행된다. 참가자들에게 TV시청은 물론(슈스케 포함) 각자의 핸드폰, 노트북, 와이파이가 되는 모든 통신기기는 사용이 엄격히 금지 된다. 슈스케 방송내용을 포함하여 세상 밖의 모든 소식과 단절된 상태나 다름 없는 것.

한승오는 "모 CF촬영을 밤새 끝내고 장소를 이동해 새벽 5경부터 아침 9시까지 강남의 모 스튜디오에서 해당 CF의 음원 녹음을 하게 됐다"며 "그러다 잠깐의 휴식시간에 녹음실에서 인터넷으로 우리 소식을 검색해 보다가 나와 멤버들은 경악했다"고 설명했다.

방송을 통해 전해진 자신들의 모습이 어처구니 없는 악역으로 비춰진데 대해 예리밴드는 분노를 금치 못했다. 열심히 노력한 대가는 톱10 진입으로 받았지만 사실과 다른 모습에 쏟아지는 대중의 비난은 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길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승오는 "슈스케는 '악마의 편집', '막장방송'이라는 수식어들을 본인들 스스로 훈장처럼 달고 다니며 유전자 조작 보다도 더 정교한 영상조작기술을 뽐낸다"며 "'조작'을 '편집기술'로 미화하고 있다"고 발끈했다.

또 "24년간의 음악인생이 한 순간에 재활용조차 불가능한 쓰레기로 전락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건 너무나 힘이 들었다"며 "그 자리에서 1시간가량을 눈물을 흘리며 우리 멤버들과 다른 어린 탑10 참가자들의 위로를 받아야 했다"고 전했다.

고경민 기자 gogin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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