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최동원 사망추모 "11번 롯데 영구결번 안될까요"

2011. 9. 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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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대장암으로 별세한 故 최동원 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을 추모했다.

강병규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최동원 선배님, 아니... 어떻게 어떻게"라며 "말로는, 글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이 안타까움. 최동원, 그 이름을 가슴에 새기며 야구를 배웠다"는 글을 게재해 최동원의 사망에 대해 애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롯데의 최동원이 아닌 최동원의 롯데로 기억한다. 뉴스에 한화 전 2군 감독으로 나오는 게 왜 이리 더 슬픈지"라며 "최동원의 롯데. 영구결번 11번 안될까요?"라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1980년대 프로야구를 풍미했던 최동원은 14일 오전 2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최동원은 한화 코치로 있던 2007년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이후 병세가 호전돼 2009년 한국야구위원회(KBO) 경기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나 지난해부터 병세가 나빠져 요양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지난 7월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경남고와 군산상고의 레전드 매치에서 경남고 대표로 참가했으나 수척한 모습으로 걱정을 샀으며 결국 경기에 뛰지 못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 오전 6시 진행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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