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TV프로그램]'퐁파두르 후작부인' 초상에 숨은 메시지
2011. 8. 29. 13:31

☆KBS 1TV 30일(화) 밤 11시 40분
울창한 숲에 드레스를 입은 단아한 여인이 앉아 있다. 손에는 책이 들려 있고, 그윽한 눈으로 어딘가를 응시한다.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은 배경과 대조적으로 밝게 빛난다.
이 그림은 프랑스 화가 부셰(1703-1770)가 그린 '퐁파두르 후작 부인'이다. 부셰는 로코코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다. KBS 1TV '명작스캔들-18세기 최고의 가십걸, 마담 퐁파루드'에서는 이 그림이 전달하는 메시지를 파헤친다.
퐁파두르 부인은 평민으로 태어났지만 루이 15세의 총애를 받아 후작부인에 올랐다. 20년간 왕의 사랑을 받으며 프랑스 정치·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발휘했다. 당연히 귀족 출신 부인들의 시기를 한 몸에 받았다.
그는 갖은 질투에 오히려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초상화를 그려 자신을 홍보한 것. 비너스를 떠올리게 하는 진줏빛 드레스를 입고, 지적 수준을 보여주기 위해 책을 들었다. 화려한 팔찌를 차서 부도 드러냈다. 장미는 사랑을 상징한다. 지구본도 배치해서 과학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김갑수 시인은 그를 "시대의 흐름을 읽었던 여인"이라고 표현한다. 김영호 중앙대 교수는 "퐁파두르 부인은 자신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한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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