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복장에 기관총 든 출연진.. SBS '스타킹' 중동에서 논란
SBS 의 인기 주말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 중동에서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출연진이 사우디아라비아 의 종교와 전통을 비하하고 현지 사람을 테러리스트에 비유했다'는 이유에서다.
13일 방송된 '스타킹'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18세 소녀 루비가 나와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혔는데 사우디 문화에 대한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일부 발언과 출연진의 복장이 문제가 됐다. 한 출연자는 전통 아랍 복장에 테러범을 연상케 하는 기관총을 들고 나왔다〈 사진〉. 진행자는 "사우디 최고 미녀 기상 캐스터"라며 얼굴까지 가린 전통 베일 '아바야'를 입은 여성의 사진을 보여주며 웃음을 유도했다. 화면에는 출연자가 '보수적인 이스람 문화로 인해 마음껏 노래를 부를 수 없었다'는 자막이 떴다.
15일 1시 현재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해당 영상에 댓글이 1700개가 달렸다. 대부분 이날 스타킹 방송 내용에 대해 항의하는 것이다. 아랍어와 영어로 '이슬람교를 비하한 스타킹 제작진은 사과하라', 'SBS는 전 세계 무슬림과 아랍인을 욕했다', '한국 프로그램 좋아했는데 실망이다'라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스타킹 페이스북에도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출연자가 무슨 권리로 사우디를 비하하느냐'는 등 수백 개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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