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광할머니' 알고보니 명문대 수석 졸업생, 정신이상 증세 '씁쓸'

[TV리포트 박진영 기자] '중광할머니'의 실체가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SBS TV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0년째 매일 명문대학교 도서관 열람실 같은 자리에 앉아 공부를 하며 학생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미스터리한 할머니를 만났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중앙광장의 약자인 중광할머니로 통하고 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같은 대학교 졸업생이자 유학도 다녀온 뛰어난 학업성적의 인물이라는 것.
과연 떠도는 소문이 맞는지 정보기록원을 통해 사실을 확인해본 결과, 할머니는 정말 그 대학교의 사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해 신문기사에까지 실렸던, 수재중의 수재였다.
한때는 여러 대학에 강의도 나가고, 직접 4권의 시집까지 출판했던 엘리트 여성이다. 하지만 지금은 모자를 깊게 눌러 쓰고 항상 같은 옷을 입고는 수학 물리학 등 도통 알 수 없는 공식들이 빼곡이 적힌 종이를 가득 들고 다니며 "내가 현재 연구하고 있는 과학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중광할머니는 매일같이 청와대 민원실에 전화를 걸어 "수많은 국가정책 아이디어, 산업 개발 아이디어"를 거론하며 이명박 대통령과 일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었다,
중광할머니의 지인은 "똑똑한 사람이었는데 미국 유학 후 갑자기 이상 행동을 보였다"면서 "자꾸 누군가가 자신을 미행한다고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현재 집도 없고 재산도 없지만 자존심 때문에 주위의 도움도 받으려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화면 캡처
박진영 기자 neat24@tvreport.co.kr
▶ '보스' 김재중, 최강희vs왕지혜…마음은 어디로?▶ '택시' 200회 돌파 기념 이미연과 라스베가스 여행▶ 박정현 오바마 동문, 같은 컬럼비아大 출신▶ 다나 '애정만만세' 카메오 출연…이태성 흔드는 당당 맞선녀役▶ '스타킹' 이준, 숀리에 폭풍 질투…돌발 '상의탈의'▶ 이유리, "악역으로 미움받을까 걱정" 소감 밝혀▶ 효민 '계백' 초영役으로 털털 선머슴 변신
TV리포트 안드로이드, 아이폰 무료 어플 출시! [다운로드 받기]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