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디폴트 선언 현실화되면
달러화 가치폭락·세계경제 혼돈 불보듯
[세계일보]미국이 정부 부채 상한 조정 협상에 끝내 실패해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에 직면하면 미국과 세계 경제가 혼란에 빠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 다두시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은 28일 미국 외교협회(CFR)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의 디폴트 사태가 몰고올 충격이 너무 크기 때문에 디폴트 사태가 발생해도 몇 주 이상 계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디폴트 상태가 되면 미국의 대출 비용이 크게 증가한다. 또한 미국 재무부 채권 가격이 떨어지게 된다. 현재 약 4조달러의 재무부 채권을 중국 등 다른 나라 또는 외국 투자가들이 소유하고 있다. 중국은 외국 소유 재무부 채권 중 4분의 1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이 미국에 디폴트 사태가 오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디폴트가 되면 미국 달러화 가치가 폭락할 수밖에 없다. 또한 미국의 소비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던 미국 경제가 곤두박질치면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지 않을 수 없다. 당장 각국의 대미 수출 전선에 심각한 이상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다두시 연구원은 미국 정치권이 이 같은 미국 국내 및 세계 경제에 미치는 엄청난 충격파를 견딜 수 없기 때문에 디폴트 사태를 조기에 끝낼 수 있는 대안을 찾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폴트 사태가 오면 무엇보다 미국의 국가 신용도가 추락하게 된다. 재무부 채권 시장을 비롯해 뉴욕 증시에 투자돼 있는 외국 자본이 미국에서 서둘러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만 미국의 디폴트 사태가 단기간에 그치면 국제 금융계가 큰 혼란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분석했다. 디폴트로 인해 기축 통화로서 달러화의 위상이 흔들리면 신흥국의 통화 위상이 상대적으로 크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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