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부 히데키 사망, 선수로서 하락세 거듭하던 비운의 삶 결국 '자살 추정'

뉴스엔 2011. 7. 2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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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강속구 투수였던 이라부 히데키가 미국 자택서 사망(자살 추정)한 채 발견됐다. 이에 수많은 야구팬들은 그의 강속구를 기억하며 이라부 히데끼 삶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미국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7월 28일(현지시간) 일본 프로야구 투수 출신으로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한 이라부 히데키(42)가 미국 LA 근교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으며 자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라부 히데키는 일본 야구의 전설로 통한다. 특히 이라부 히데끼 160㎞에 육박하던 강속구는 일본무대를 평정하며 많은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라부 히데끼는 1988년 지바롯데에서 프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이라부 히데끼 160㎞에 육박하는 강속구는 미국에까지 알려져 1997년 뉴욕 양키스에 영입돼 메이저리거가 됐고 1999년까지 양키스에서 활약하며 3년간 29승을 거두는 기록을 남겼다.

이후 이라부 히데끼는 몬트리올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때부터 이라부 히데끼 하락세는 뚜렷해졌다. 몬트리올에서 이라부 히데끼가 거둔 성적은 2년간 2승에 그쳤다.

하락세라는 시련 속에 빠진 이라부 히데끼는 2002년 박찬호가 뛰던 텍사스에서 다시 한번 재기를 노렸다. 그러나 여기서도 3승8패 16세이브 성적을 남긴채 결국 메이저리그를 쓸쓸히 퇴장했다.

이에 이라부 히데끼는 2003년 한신으로 이적, 일본 무대에 복귀했으나 이곳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2004년 공식 은퇴했다. 하지만 야구와 메이저리그에 대한 미련을 못버린 이라부 히데끼는 2009년 6월 미국 독립리그에 복귀, 독립리그 팀들을 전전하다 결국 2009년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이렇게 이라부 히데끼는 초반 강속구 투수로서의 최고의 재능을 살리지 못한채 하락세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버렸다.

결국 이라부 히데끼는 2008년 술집 바텐더를 폭행(일본)사건, 지난 2010년 5월엔 미국서 음주 운전으로 체포 등 어수선한 사생활을 보여오다 2011년 7월 28일(현지시간) 타향 땅 미국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했다.

(사진=유투브 '1st Video About Hideki Irabu Dead: Former MLB Pitcher')

[뉴스엔 박영웅 기자]

박영웅 기자 dxh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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