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이용자 잡자, 넥슨-넷마블 본격 경쟁

2011. 7. 12. 19: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1위 FPS게임 '서든어택'의 '두 집 살림'이 시작됐다. 1800만명의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넥슨과 CJ E&M 넷마블(이하 넷마블)이 본격적인 서비스 경쟁에 나섰다. 넥슨은 온오프라인 간 대규모 연계 마케팅을 내세웠고, 넷마블은 기존 서비스의 연결성을 강조하는 상황이다.

 서든어택 이용자들은 이번주부터 넥슨닷컴과 넷마블 어디로 접속을 하더라도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는 지난 10일부로 기존 게임하이-넷마블 간 계약이 종료되고, 넥슨과 넷마블이 새로 계약을 맺으면서 이뤄졌다.

 양사는 통합서버를 운영하면서 게임은 똑같이 제공하되 이용자 정보는 각자 관리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또 게임 내 콘텐츠와 관련된 이벤트나 오프라인사업은 지속적 협의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넷마블 홈페이지상 게임숍에서 결제되던 게임 아이템 등 유료화 모델도 변화해 게임 클라이언트상에서 결제가 이뤄지는 것으로 바뀌었다.

 넥슨은 인수 이후 공격적인 경영으로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 매출을 2000억원대로 끌어올린 만큼 서든어택 신규 서비스 및 중국 서비스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서든어택 콘텐츠를 개발하는 게임하이가 넥슨 자회사이기 때문에 넥슨이 공동 서비스의 실질적 칼자루를 쥐었다.

 넥슨은 서비스에 앞서 자사 대표 게임인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카트라이더'와 연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11일 넥슨 서비스를 신호탄으로 서든어택 최초의 시대전 및 온라인대회를 지원하는 토너먼트 시스템이 오는 19일 추가된다. 8월 중순에는 새로운 PC방 유료화 모델 공개도 앞뒀다.

 넷마블은 기존 계약이 종료되고 넥슨과 새로운 계약이 체결되면서 서비스 변화가 불가피하다. 문제가 됐던 'FPS홈' 서비스에서 서든어택이 빠지고, '스페셜포스2' '그라운드 제로' 'S2' 등 넷마블이 독점 계약한 FPS게임으로 제공된다. PC방 수익도 넥슨의 새 정책에 따라 배분받는다. 회사는 공동 서비스가 발표되면서 이용자들의 대거 이탈로 인한 타격은 예상보다 적다는 입장이다.

 넷마블은 올해 초 재계약 가능성을 낮게 보고, 서든어택 하반기 매출을 30% 수준인 155억원으로 잡은바 있다. 양사는 구체적인 재계약조건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처음 제의했던 채널링 계약으로 감안하면 당초 예상했던 매출 수준을 넘기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No.1 IT 포털 ETNEWS'Copyright ⓒ 전자신문 & 전자신문인터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