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고속 버스 파업..경인 20개 노선 '스톱'

김수영 2011. 7. 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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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업체 삼화고속의 노조가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광역버스의 3분의 2 이상이 운행을 멈춰서 서울과 인천을 오가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 부평동의 광역버스 정류장.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들로 북적이던 이곳이 오늘(8일)은 한가합니다.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업체 3곳 중 가장 큰 삼화고속의 노조가 전면파업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이번 파업으로 경인 광역버스 노선 26개 가운데 삼화고속이 맡고 있는 20개 노선, 239대의 출근길 버스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전체 325대의 경인 광역버스 가운데 3분의 2가 넘는 버스들이 멈춰 선 것입니다.

파업사실을 알지 못해 정류장으로 나온 일부 시민들은 발만 동동 구릅니다.

[박화주/인천시 계양구 : 삼화고속을 타고 가야되는데 차가 파업을 해서 어떻게 가야 할지 난감한데요.]

인천시는 버스 10대를 급히 동원해 정류장과 지하철역 사이를 운행토록 했지만 시민들의 불편을 완전히 해소하진 못했습니다.

삼화고속 노조는 체납된 상여금과 임금을 지급하고 민주노총을 상급단체로 인정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회사측이 수용하지 않아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대진/삼화고속 노조 지부장 : 노동조합에서 13차례 교섭요구를 했지만 사측은 한번도 교섭장소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인천시의 중재로 협상을 재개한 노사는 임금 문제에선 의견접근을 봤지만 민주노총의 상급단체 인정문제를 놓고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주용진)

김수영 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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