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다락방] 모나리자

2011. 7. 7. 23:1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일보]

나는 모나리자입니다.

천재적인 화가 다빈치가 처음 그린

그 모나리자.

신비로운 미소를 지녔다는.

물론

다빈치가 그린 모나리자처럼

신비로운 미소는 없지만

저는 뚱뚱한 모나리자입니다.

모나리자 그대로 똑같이 고쳐 달라고

성형을 하긴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살이 부풀어 오른

난 모나리자입니다.

안타까운 시선으로 보다 돌아서야 하는

눈물이 없는 조용필의 노래 같은 모나리자

나를 짝퉁이라고 놀리지 말아요

나를 표절이라고 놀리지 말아요

난 살이 찐 모나리자일 뿐

난 보테로의 모나리자 .

어차피 세상은 요지경, 모두가

짜가 아닌가요?

글 김종근(미술평론가), 그림 페르난도 보테로 '모나리자'

[Segye.com 인기뉴스]

◆ 감동의 PT… 더반 홀린 '평창 여신' 나승연은 누구?

◆ 초등학교 여교사가 팬티차림으로 훈계…'충격'

◆ '공짜' 한우, '반값' 리조트… 강원도는 온통 '잔칫집'

◆ "'성매매 계' 가입 안해? 혼자 깨끗한 척" 욕설

◆ 대통령 욕설 트위터 노출 SBS 8뉴스, 결국…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금융전문뉴스 세계파이낸스] [모바일로 만나는 세계닷컴] <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