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 테크노마트..부동산개발 신화 프라임그룹 '상징'

박성호 기자 2011. 7. 5. 20: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건물 진동으로 서울시로부터 사흘간 강제퇴거 및 정밀안전진단을 받은 '강변 테크노마트'는 전자제품 중심의 쇼핑센터와 오피스빌딩이 결합된 복합건물이다.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일대 면적 2만5260㎡ 부지에 연면적 25만9731㎡로 들어서 있으며 12층 높이의 판매동과 39층 높이의 사무동이 연결된 구조다. 지하는 6층이다.

2500여개의 전자매장과 의류상가, 복합영화상영관이 판매동에 입점해 있다. 또 은행·증권 등 금융회사와 프라임그룹 계열사, 게임종합지원센터, 벤처기업 등이 사무동을 이용하고 있다.

이 복합건물은 1994년 공사에 들어가 1998년 현대건설이 완공했으며 삼우종합건축이 설계와 감리를 맡았다.

프라임그룹이 당시 모래밭과 쓰레기 하치장이었던 현 부지에 초대형 복합상가를 짓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실현 가능성에 대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완공을 앞둔 1997년 외환위기 때는 자금조달 문제에 부딪혀 공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1998년 '강변 테크노마트'가 완공되면서 프라임개발에 대한 평가는 달라졌다. '개발사업의 성공신화'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프라임그룹은 '강변 테크노마트'의 성공을 발판삼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도 테크노마트를 짓고 한글과컴퓨터, 동아건설, 삼안엔지니어링 등을 인수하면서 급성장했다.

현재 프라임그룹은 부동산경기 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 국내 1위 건설엔지니어링 업체로 손꼽히던 삼안엔지니어링은 매각을 추진 중이고 지난 2008년에는 '신도림 테크노마트 사무동'을 매각하기도 했다.

'강변 테크노마트 사무동'도 그룹의 자금확보를 위해 시장에 내놨다. 이 건물은 지난 5월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이 프라임그룹으로부터 매매 양해각서(MOU)를 맺고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었지만 이번 사고로 계약 성사가 불투명해졌다.

chosun.com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