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귀열 영어] 작별인사: Nice meeting you!

2011. 7. 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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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 of Conversation (회화의 비법)

'Thank you'라는 인사에 'No problem'라고 응답하는 사람이 있다. 고전적인 'You're welcome'은 여전히 좋은 말이지만, 'Forget it'이나 'Don't mention it'을 쓰는 사람도 있고 최근엔 'Any time'도 곧잘 쓰인다. 똑같은 상황에서 쓰이는 이들 표현은 사람들의 외모만큼이나 다양하다.

헤어질 때도 'Good-bye'처럼 formal한 인사도 있지만 'I've got to go' 'See you later' 'I'll catch you later' 'I'll be seeing you'도 있다. 이들 표현을 들여다 보면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영어로 대화하다 자리를 떠야 할 경우 매끄러운 말로 인사를 대신하기는 쉽지 않다. 'I've got to run.' 이 사람이 진짜 뛰어갈까? 그렇지 않다. 이제 '꼭 가봐야 할 시간'이 됐다는 메시지다. 친하거나 격의 없는 사이라면 'I'm history(나는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나 이제 가야 한다)'라는 표현도 있고, 좀더 쉽게 'I'm out of here'라고 할 수도 있다. 작별 인사도 새로운 말로 시도한다면 영어 실력도 늘고 듣는 사람도 즐거워진다.

최근엔 독자 한 분이 'Nice meeting you'의 작별 인사에 대해 질문을 해왔다. 왜 'Nice to meet you'는 만날 때 인사고, 'Nice meeting you'는 헤어질 때 인사냐는 것이다. 이 차이를 가져오는 이유는 물론 '-ing'라는 동명사의 기능 때문이다. 원형을 살려 써본다면 'It has been nice meeting'이 된다. 동명사는 동사에 -ing를 붙여 명사형을 만든 것이다. 우리말로 '먹다'라는 동사에 명사형 어미를 붙이면 '먹기, 먹는 것, 먹음'이 되는데, 그 중 meeting, talking 등의 동명사는 '먹음'에 해당된다. 그런데 동사의 활용형 '먹음'에는 과거의 의미도 있다. 같은 이치로 meeting의 의미는 '만남'이 되고 '지금까지 만남은 반가웠다'는 뜻이 된다. 따라서 'It has been nice ~ing'라고 말하면 지금까지의 상황을 정리할 때의 표현이 된다. 'Nice talking to you' 같은 표현의 장점은 파티 등에서 얘기를 나누다 잠시 자리를 옮기면서 적당하다. Well, so much for today. Nice sharing with you, readers. Good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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