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 이어 LTE 까지 세계를 호령한다

박지성 2011. 7. 4. 20:4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G 토털솔루션' 핵심전략.. 2020년 선두권 진입

■ 2011 리드업 4GⅢ부- 글로벌 장비ㆍ휴대폰업계 새 기회1-2. 삼성전자 4G 장비10년내 세계 선두권 진입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네트워크 장비, 롱텀에볼루션(LTE)과 와이브로 등 4G 관련 모든 제품들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을 4G 시대 핵심전략으로 삼았다.

특히 네트워크 장비 분야는 세계 시장 점유율 2위의 휴대폰 사업과 달리 국내 시장 공략을 우선했지만 4G시대를 맞이해 여러 국제 표준기술들을 마련해가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장 김영기 부사장은 "2020년까지 현재 7∼8위권의 네트워크 솔루션 사업부문이 세계 선두권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무선통신분야에 있어 OFDMA(직교주파수분할다중접속방식) 선도업체로 차세대 모바일 브로드밴드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목표다. OFDMA는 초고속 데이터통신을 가능케 하는 무선통신기술로 와이브로와 LTE 기술의 기반이 된다. 이를 바탕으로 특히 LTE와 와이브로 4G 기술 방식 뿐 아니라 칩셋과 단말기, 시스템을 포괄하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임을 글로벌 이동통신사들에게 강조해나가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4G기술 표준 선도=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4G 이동통신 방식인 와이브로를 일찌감치 상용화하며 얻은 기술력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차세대 4G이동통신의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LTE 분야에서도 국제 표준을 선점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LTE 국제 표준화기구 3GPP에서 의장과 부의장 6석을 확보해 활동하고 있으며,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에 등록된 LTE 관련 지적재산권(IPR) 중 4세대 LTE어드밴스드 분야에서 적용된 신규 기술 유효 특허의 25% 이상을 보유하는 등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현재 LTE 기술 규격을 논의하는 3GPP 국제표준회의에서 가장 핵심적인 워킹그룹 2개에서 의장단을 맡고 있는 등 국제 표준화 단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화를 통해 4세대 이동통신의 핵심인 OFDMA의 상용 기술력을 발전시키면서 LTE 시장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의 LTE 시스템은 3GPP의 최신 표준인 3GPP LTE-릴리즈(Release) 9 규격을 모두 반영해 개발하고 있다.

◇차별화된 맞춤식 솔루션 제공=삼성전자가 4G 네트워크 사업에 있어서 가장 내세우는 점은 이통사 고객별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MWC 2011 등 통신전시회들을 통해 선보이며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삼성 스마트 LTE 솔루션'은 삼성전자 네트워크 기술의 집약체라는 설명이다.

이 솔루션에는 많은 양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을 가장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클라우드 기술이 적용되어 기지국의 데이터 처리 부분을 모뎀칩과 일반 상용서버에 동시에 구현했다.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멀티모달 기지국은 하나의 기지국으로 LTE와 와이브로, WCDMA, CDMA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사업자 네트워크 전환 비용과 일정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에 설치가 가능한 소용량 기지국을 제공해 사업자의 네트워크 증설 부담 경감시키는 것 또한 특징이다.

이같은 4G이동통신에서의 표준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이통사들을 대상으로한 상용화를 가장 앞서 진행하며 기술력을 입증받고 있다.

LTE 분야에서는 미국과 국내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LTE 상용 시스템을 가장 먼저 확보한 것은 물론 세계적인 스마트폰 단말기도 함께 공급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특히 와이브로 사업을 통해 미리 확보한 OFDMA 기반 상용 기술을 바탕으로 LTE 시장에서도 사업자의 요구에 따라 맞춤식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전세계 30개 이상 사업자와 LTE 사업을 협력 중이며, 8개 사업자와는 상용 서비스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메트로PCS와 셀룰러사우스, 일본 KDDI, 사우디아라비아 모바일리, 한국의 SK텔레콤, LG유플러스는 이미 상용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일본 KDDI에 공급한 솔루션을 통해서는 일부 도심 지역 통신밀집지역(Hot Spot)의 집중적인 데이터 트래픽에 대응하고 통신 신호가 미약한 지역에서의 통신 품질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을 업계 최초로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02년부터 관동, 동북, 북해도 등의 지역에서 3G 이동통신인 CDMA 시스템을 KDDI에 공급하기 시작한 이래로 전략적 파트너로서 꾸준히 협력을 진행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중동 시장에는 지난 2월14일 사우디아라비아 2대 통신사업자인 모바일리(Mobily)와 와이브로와 LTE 모두를 공급하는 4G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모바일리는 전체 1억2000만달러를 4G 네트워크 구축에 투자할 계획이다.

모바일리는 14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 최대 통신 사업자로 이번 4G 사업 계약을 통해 30개 이상 도시에서 2400개의 LTE 기지국을 구축하는 한편, 기존 와이브로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특히 모바일리 장비공급을 통해서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최초로 하나의 기지국에서 LTE와 와이브로를 모두 지원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기술력을 검증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의 북미시장 공략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9월 미국 5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메트로PCS에 LTE장비와 단말기를 동시에 공급하기로 한데 이어, 11월에는 미국 2대 지역이통사업자인 셀룰러 사우스와 LTE 상용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해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다.

셀룰러 사우스는 삼성의 LTE 네트워크 시스템과 휴대폰 이용해 2011년부터 알라바마 지역에서 데이터, 음성 통화를 포함한 초고속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 이동통신사업자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보편화로 인해 폭증하는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네트워크 증설과 차세대 네트워크 도입을 서두르고 있어향후 시장 전망을 밝게 한다.

미국 3위 이동통신사인 스프린트는 삼성전자의 와이브로 장비와 스마트폰 단말기를 공급받는 한편, LTE에 있어서도 긴밀한 협조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시장 역시 영국에 LTE 사업만을 위한 `유럽 네트워크 오퍼레이션(ENO)' 헤드쿼터를 2011년 초 설립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 김영기 부사장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는 경쟁업체들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이미 해외사업이 6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며 "글로벌 이통사들의 4G 도입 가시화에 따라 삼성전자가 충분히 해볼만한 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팀장=최경섭차장 kschoi@

강희종기자 mindle@

박지성기자 jspark@

김유정기자 clickyj@

▶박지성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jspark

< Copyrights ⓒ 디지털타임스 & d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