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커피집이 나오면 커피향이'..TV 향기 마케팅 시대 온다

박현아 기자 2011. 6. 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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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DAY ON CNBC

<앵커>

놀라운 기술 발전이 또 있네요. 향기나는 TV 등장 했다고요?

<기자>

네. 삼성종합기술원과 샌디에이고대학교가 '향기나는 TV'를 실현할 차세대 TV부품 기술개발에 성공했는데요. TV에 미녀가 나타나면 그녀가 뿌린 향수의 향기가, 커피집이라면 커피향이, 또 캠프파이어를 하고 있다면 나무타는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궁금하시죠. CNBC 영상 보시죠.

[CNBC 주요내용]

<앵커>

삼성과 함께 UCSD 대학 팀이 개발한 smell-o-vision Smell-o-Vision을 가정용으로 구입하기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진성호 / USCD 연구개발팀, 교수>

아마 몇년 정도 걸릴 것입니다. 하지만 재정적 인센티브가 있다면 좀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고 사람들이 구매하기 쉬워지기까지는 몇년 정도 걸릴 것입니다.

<앵커>

이 기술이 어떤 원리로 작동하고, 어떤 냄새를 어떻게 맡을지는 누가 결정하나요?

<진성호 / USCD 연구개발팀, 교수>

(TV세트안에)수백가지 여러 가지 다른 향기를 액상 형태로 작은 '통'안에 담아넣습니다. 그 후 특정한 향기를 담은 통에 전기 시그널을 보내면 이 통에서 우리가 원하는 향을 분사하게 됩니다. 영화나 시트콤등에서 음향이 이미지와 미리 싱크로 되듯이 미리 예약된 프로그램을 통해 향기와 이미지가 싱크로 되는 것입니다.

<앵커>

예를 하나 들어주세요. 어떤 프로그램에서 어떤 상황에 사용이 될지요.

<진성호 / USCD 연구개발팀, 교수>

아름다운 여성이 지나가고 그 여성이 지나가면 향기가 느껴지게 된다고 칩시다.

<앵커>

악취도 낼 수 있나요?

<진성호 / USCD 연구개발팀, 교수>

악취는 안하고, 기분 좋은 향기만 프로그램 합니다. '데드리스트 캐치'같은 쇼를 틀면서 킹크랩 냄새가 풍기는 걸 맡기를 원하기는 좀…

<앵커>

ESPN에서 운동선수들 땀냄새를 맡는건 어때요?

<진성호 / USCD 연구개발팀, 교수>

ESPN에서 수영 릴레이가 나오면 수영장 소독약 냄새를 맡을 수 있고, 골프 토너먼트가 나오면 방금 커팅한 싱싱한 풀냄새를 맡을 수도 있습니다.

<기자>

저는 빵냄새가 진동하는 빵집앞을 지나가다 보면 어느샌가 빵집에 들어가서 빵을 사고 있더라고요. 이렇듯 향기 마케팅은 제과점은 물론 화장품과 의류 매장, 백화점, 영화관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는데요.

베스킨라빈스의 경우 초콜릿향과 페퍼민트향을 매장에 뿌리고 매출과의 관계를 조사했더니 향기 마케팅을 도입한 후 하루 평균 매출이 40% 증가했습니다.

후각은 다른 어떤 감각보다 더 직접적으로 감성과 기억 그리고 행동을 자극하기 때문인데요. 다만 이 기술이 적용되려면 특정한 냄새를 차단하는 기술도 함께 제공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 www.SBSCNBC.co.kr)(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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