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문파 검거, 수원지역 공포에 떨게한 조폭 대거 소탕
뉴스엔 2011. 6. 16. 22:21

북문파 검거, 수원지역 공포에 떨게한 조폭 대거 소탕
[뉴스엔 김종효 기자]
수원지역 유흥가에서 이권에 개입하고 금품을 갈취한 폭력조직 북문파 일당이 검거됐다.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983년 12월 결성돼 전국구 폭력조직으로 세력이 커진 북문파 일당에 대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부두목 최모(45)씨 등 15명을 구속학도 7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북문파는 결성 이후 수원지역과 화성시를 중심으로 사업권에 개입하거나 유흥업주 등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다른 조직과 이권다툼을 하는 과정에서도 영세업체 등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북문파는 수원에서 세력을 넓혀 충북 음성까지 진출했다. 이들은 이른바 바지사장을 두고 불법 업소를 운영하는 등 5억원대 불법 수익을 챙기기도 했다.
이들은 조직원이 구속됐을 때도 피해자를 협박하는 등 자신들의 조직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개입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번 대규모 검거로 인해 해외에 체류중인 두목 김모(60)씨를 제외하고 사실상 조직을 운영해온 부두목 이하 조직원을 검거해 북문파가 사실상 와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관련보도 캡처)
김종효 기자 phenom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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