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올스타전] '박희영 네 골' 가이아팀, 아테나팀에 9-6승

2011. 6. 1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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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보은] 안기희 기자= 가이아팀이 아테나팀을 꺾고 여자축구 별들의 축제의 주인공이 됐다.

13일 저녁 7시 충북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 2011 WK리그' 올스타전에서 가이아팀(고양대교, 부산상무, 충남일화, 스포츠토토)은 아테나팀(수원FMC, 현대제철, 서울시청, 국민체육진흥공단)에 9-6으로 승리했다. 전반전에만 여섯 골이 터질 정도로 화끈한 골잔치가 펼쳐졌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아테나 팀이었다. 중원에서 길게 넘어온 크로스를 까리나가 호쾌한 슈팅으로 연결해 가이아팀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가이아팀도 지지 않았다. 전반 10분 박희영이 아크써클 정면으로 찔러준 패스를 이어받아 동점골을 터뜨렸다.

아테나팀은 전반 22분 전가을의 페널티킥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아테나팀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2분 뒤 가이아팀의 쁘레치냐가 골대 왼쪽에서 뒤로 찔러준 패스를 박희영이 문전에서 호쾌한 슈팅으로 연결해 아테나팀과 균형을 맞췄다.

끊임없이 아테나팀의 수비를 흔들던 가이아팀은 전반 28분 권하늘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 골로 상승세를 탄 가이아팀은 전반 41분 김진영의 네 번째 골로 경기를 주도했다.

심기일전한 아테나팀은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후반 1분 조소현이 상대 밀집 수비를 뚫고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몰아 아테나팀은 3분만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가이아팀을 위협했다. 조소현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손윤희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가이아팀은 박희영이 팀의 다섯 번째 골이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아테나팀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어 후반 13분 이현영이 일곱 번째 골, 후반 15분에 최수진이 일곱 번째 골을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아테나팀은 후반 28분 성현아가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넣었고, 이어 후반 36분 이유라가 여섯 번째 골을 넣으며 추격을 계속 했다. 하지만 가이아팀은 후반 39분 박희영이 팀의 여덟 번째 골을 터뜨렸고, 경기 종료 직전 한송이가 아홉 번째 골을 터뜨리며 결국 올스타전의 승자가 됐다.

▲ IBK 기업은행 2011 WK리그 올스타전 (2011년 6월 13일, 보은공설운동장)

가이아팀 9-6 아테나팀

*득점: 박희영(전11, 전24, 후10, 후39), 권하늘(전28), 김진영(전41), 이현영(후13), 최수진(후15, 이상 가이아팀) , 까리나(전4), 전가을(전22), 조소현(후1), 손윤희(후4), 성현아(후28), 이유라(후36), 한송이(후45, 이상 아테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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