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써봤어요] HTC 센세이션

HTC가 지난달 말 소개한 스마트폰 센세이션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다 똑같다'는 통념을 깬다. HTC 특유의 사용자환경(UI)인 '센스3.0'이 최적화돼 있어 '쓰는 맛이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센세이션은 스마트폰 초기 화면 잠금을 열 때부터 다르다.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패턴을 그리거나 왼쪽에서 오른쪽, 위에서 아래로 밀어 여는 것과 달리 센세이션에는 링 형태 잠금해제 방식이 적용됐다. 링을 위쪽으로 끌어올리면 열리는 방식이다.
특히 화면이 잠긴 상태에서 노출되는 전화 메일 카메라 메시지 등 4개 아이콘을 링 속으로 내려보내면 바로 실행되는 점이 눈에 띈다. 다른 스마트폰처럼 사진을 찍기 위해 잠금을 풀고나서 카메라를 실행시킬 필요가 없이 카메라 아이콘을 링 속으로 넣으면 바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잠긴 화면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데이트, 사진, 날씨, 주식 등 중요한 정보와 콘텐츠를 보여주는 창구 역할을 하기도 한다.
날씨 위젯도 뛰어난 UI를 자랑한다. 위치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세팅해두면 자신이 있는 지역의 날씨를 보여준다. 4.3인치 시원한 화면에 3D로 구현된 날씨 화면이 실감난다.
속도도 만족할 만하다. 듀얼코어 1.2㎓ 중앙처리장치(CPU)와 진저브레드(안드로이드 2.3) 운영체제(OS)를 갖춰 자연스럽게 화면이 넘어간다.
이와 함께 HTC 스마트폰 특징인 '프렌드 스트림(Friend Stream)' 위젯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플리커 등 다양한 SNS 계정의 업데이트 현황을 한눈에 보여줘 편리하다. 카메라를 켜자마자 초점이 맞춰지는 '카메라 순간 촬영 기능'과 '자체 동영상 편집 기능'도 센세이션의 자랑이다.
다만 무게와 두께가 아쉽다. 삼성전자 갤럭시S2에 비해 20g 이상 무겁고 두께도 3㎜ 더 두껍다. 이에 비해 배터리는 1520㎃h로 갤럭시S2 1650㎃h에 비해 작은 편이다. 센세이션은 이 부분을 전원 절약기 기능으로 보완했다. SK텔레콤을 통해 2년 약정에 올인원55(월 5만5000원) 요금제 기준으로 9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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