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고양이보다 큰 쥐..1m 몸집으로 사람도 잡아먹어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거대한 '괴물쥐'가 사람을 잡아먹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더선이 3일 보도했다.

'아프리카 대왕 캥거루쥐'로 알려진 이 괴물쥐는 몸길이가 1에 육박하고, 앞 이빨은 2.5㎝에 이른다. 더선은 "괴물쥐가 지저분한 흑인 거주지역 인근에 주로 서식한다"며 "최근에 이 괴물쥐가 아이들을 연쇄 공격, 2명이 희생됐다"고 전했다.

괴물쥐가 발견된 남아공 케이프타운과 요하네스버그에서는 루나티 드와드와(3·여)와, 나이가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여자 어린이가 괴물쥐의 습격에 숨졌다.

출처:더선

루나티는 케이프타운 인근 허름한 판자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 부키스와 드와드와(27)는 현지 경찰에 "처음 루나티를 발견했을 때 너무나 끔찍했다"며 "루나티의 한쪽 눈은 아이의 뺨과 함께 완전히 도려내 져 있었고, 나머지 한쪽 눈은 살 한점과 함께 덜렁덜렁 매달려 있었다"고 전했다. 부키스와는 "이런 짓을 할 살인마는 쥐밖에 없다고 확신했다"고 더선은 전했다.

사실 남아공에서 이 같은 괴물쥐가 일으킨 피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에는 77세 할머니가 괴물쥐에게 얼굴 반쪽이 뜯겨나간 채로 사망한 사례가 보고됐다.

쥐 종류 중에선 가장 덩치가 큰 것으로 알려진 이 괴물쥐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에 거주한다. 괴물쥐는 식물과 동물을 닥치는 대로 먹는 잡식성으로 알려졌다.

< 디지털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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