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1집 재발매에 일부 반대여론 "표절의혹 '이밤이 지나면'은?"

뉴스엔 2011. 6. 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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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1집 재발매에 일부 반대여론 "표절의혹 '이밤이 지나면'은?"

[뉴스엔 이민지 기자]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가수다(나가수)' 신드롬의 주역인 임재범 1집 재발매 소식에 네티즌들이 찬반의견을 내놓고 있다.

1991년 발매된 임재범 1집은 그의 다듬어지지 않은 듯한 거친 목소리, 시원한 샤우트를 느낄 수 있는 명반으로 꼽히고 있다. 앨범은 60여 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크게 성공했고 임재범은 불세출의 보컬리스트로 평가받았다.

절판됐던 임재범의 1집의 재발매 소식은 '나는 가수다'발 임재범 신드롬과 맞물려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반면 일부에서는 1집 타이틀곡 '이 밤이 지나면'의 표절 의혹과 관련, 반대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 반대를 주장하는 네티즌들에 따르면 '이 밤이 지나면'은 신재홍 작곡으로 돼있지만 지난 1993년 공윤심의에서 폴 영의 'Every Time You Go Away'와 유사성을 인정, 표절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확연한 유사성으로 인해 정부차원의 표절판정을 받았던 '이밤이 지나면'은 빼고 재발매 되거나 재발매 프로젝트가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임재범 1집 발매 소식에 부푼 기대를 나타냈던 네티즌들은 "문제가 된다면 재발매에서 빠지겠지만 합의를 보거나 큰 문제가 없으니 발매되는게 아니겠나"고 반박하고 있다.

20여년간 지상파 방송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임재범은 '나는 가수다'에서 자신의 히트곡 '너를 위해', 남진의 '빈잔', 윤복희 '여러분' 단 세곡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최고의 보컬리스트임을 입증했다.

특히 임재범이 첫 무대에서 부른 '너를 위해'는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고 동료 연예인들 역시 공개적으로 극찬했다. 11년전 발매된 임재범 베스트앨범 '메모리즈'는 온라인 음반판매 사이트에서 1위에 올랐고 음원차트 상위권을 독식했다. 임재범은 아이돌을 제치고 KBS 2TV '뮤직뱅크' 1위 후보까지 두차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6일 급성맹장염으로 수술을 받았던 임재범은 '나가수' 잠정하차를 결정하고 작별인사를 고했다. 현재 영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6월25일과 26일 서울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전국과 미국 LA 투어 공연에 나선다.

한편 임재범의 솔로 1집 외에도 백두산 기타리스트 김도균과 임재범이 세계시장 공략을 위해 결성한 록밴드 아시아나의 1990년 음반도 재발매된다. 또 김광석 전인권 조하문 최성원 등 80~90년대 명작 앨범들이 순차적으로 빛을 볼 예정이다.

이민지 oing@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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