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다가오면 켜지는 전등, 원리는?
[쇼핑저널 버즈] 사람이 다가오는 것을 감지하는 센서는 여러 방면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은 아파트 현관이나 문 근처에 달린 조명이다. 평소에는 꺼져 있다가 사람이 밑에 서면 불을 밝힌다. 남자화장실 소변기나 무인경비시스템 등에도 활용된다.
이런 곳에는 주로 PIR 센서가 사용된다. 적외선 센서는 스스로 적외선을 쏴 반응을 감지하는 능동식과 외부로부터 오는 적외선을 받아들여 감지하는 수동식이 있는데 PIR(Passive Infrared)은 수동식을 뜻한다.
적외선은 열선이라고도 부르며 가시광선이나 자외선보다 강한 열작용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즉 외부 적외선을 받아들여 감지하는 PIR 센서는 열을 감지하는 센서라고도 볼 수 있다. 사람이 PIR 센서 가까이 다가오면 몸에서 나오는 열을 잡아내 장치가 동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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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외선 센서를 내장해 사람이 감지될 때만 정상동작하는 도어록. |
PIR 센서는 크게 프레넬 렌즈와 필터, 센서부로 나눠볼 수 있다. 프레넬 렌즈는 렌즈가 향한 방향에 들어오는 빛을 모아 센서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프레넬 렌즈를 어디로 향하게 하느냐에 따라 센서 감지범위를 조절할 수 있다.
프레넬 렌즈가 모은 빛은 적외선만 통과시키는 필터를 지나 센서에 닿게 된다. PRI 센서는 적외선을 전압으로 바꾸는데 전압이 일정 수준 이상 강해지면 스위치가 동작해 전등을 켜거나 경보를 울리는 등 기계장치를 작동시키는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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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centerp@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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