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쇼 옥션머니' 서비스 종료.. 그럼 적립금은?

KT와 옥션의 제휴로 휴대폰 사용요금에 따라 현금 혜택을 제공했던 '쇼 옥션머니'의 서비스 종료가 제대로 통보되지 않아 이를 모르고 있던 고객들의 피해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 '쇼 옥션머니' 서비스가 종료된지 모르고 있던 일부 고객들은 모아놓았던 '옥션 이머니' 전액이 사라졌고, 또 서비스가 끝남과 동시에 받았어야 할 KT '마일리지'마저 지급받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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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쇼 옥션머니 서비스 설명표. 통신이용금액에 따라 제공되는 이머니 액수가 다르다. |
'쇼 옥션머니'는 사용요금에 따라 옥션 이머니를 받을 수 있었던 서비스로 지난 2008년 7월에 선보여 작년 말에 서비스가 종료 됐으며 올해 4월30일까지 적립된 이머니를 사용할 수 있었다. 가입자는 무려 47만명에 달했다. 매달 지급된 금액은 한 달 이용금액에 따라 2000원(2~3만원 사용의 경우)에서 3만 5천원(매달 10만원 이상 사용하는 경우)의 이머니를 받아 옥션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었다.
피해를 입었다는 고객들은 먼저 서비스의 종료 사실 자체를 통보 받지 못해 관련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애플 유저들의 모임인 네이버 카페 '애플존' 운영자 문 모씨는 "'쇼 옥션머니'가 종료 됐다는 통보를 전혀 받지 못하다 최근에 우연히 알게 됐다"면서 "고객센터에 전화해 KT 측이 문자로 통보하지 못했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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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온라인 등을 통해 사용자들이 최근 까지도 "쇼 옥션머니의 종료 사실을 몰랐다"며 전해오고 있다. |
인터넷 커뮤니티나 트위터 등의 SNS에는 쇼 옥션머니 서비스의 종료 사실을 통보 받지 못했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지난 4월에 올린 게시글에서 "쇼 옥션머니가 해지된 것을 이제야 알았다.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알려 피해를 입지 않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들 대부분은 서비스 종료 사실을 통보 받지 못해 나중에 사용하려고 적립해 뒀던 '쇼 옥션머니'가 사라져버렸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서비스 종료 이전인 지난 3월 소멸된 쇼 옥션머니는 5억 8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볼 때 옥션 이머니 사용이 만료된 4월의 경우 소멸된 쇼 옥션머니는 최소 5억 8천만원과 유사하거나 넘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KT는 "이머니 최종 사용 가능 기간이었던 4월30일 이후 적립돼 있던 '쇼 옥션머니'는 (다른 것으로 전환이 되지 않은 채) 소멸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통보를 받지 못했다는 일부 고객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홈페이지, 이메일, SMS 등을 통해 서비스 종료 사실을 수차에 걸쳐 알렸다"고 주장했다. 이렇듯 수차에 걸쳐 충분히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종료 시점까지 사용하지 않은 쇼 옥션머니를 소멸시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아니냐는 것이 KT측의 해명이다. 특히 KT는 "이러한 소멸 규정은 쇼 옥션머니를 시작할 때부터 약관에 포함돼 있었던 내용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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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 종료 통보에 대한 KT 측의 트위터 공지글. |
이 외에도 고객들은 쇼 옥션머니 서비스의 종료와 동시에 새롭게 지급 받았어야 할 KT 마일리지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제보한 문 모씨는 "쇼 옥션머니가 종료 됐다면 종료 시점부터 마일리지를 지급 받았어야 했는데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쇼 옥션머니(쇼킹 제휴팩)를 신청한 사용자가 서비스 제공 기간 중에는 KT 마일리지를 함께 적립할 수 없기에 종료된 시점부터는 다시 지급 받아야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KT는 "쇼 옥션머니 서비스 종료와 동시에 고객들에게 마일리지를 다시 지급했다"며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고객들과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어 진위여부에 대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를 제보한 '애플존' 카페 매니저 문 모씨는 "뒤늦게 종료된 사실을 알고 고객센터에 항의하자 무료 통화권 등 보상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면서 "카페 회원 중에 아직도 서비스 종료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 시키기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은 모습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한 네티즌은 "서비스가 종료됐다는 이유로 적립된 쇼 옥션머니를 일괄적으로 소멸시키기 보다는 KT 마일리지 등으로 대체해 줄 수 있는 융통성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humaned@fnnews.com 남형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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