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이명세, MBC '타임' 통해 첫 다큐멘터리 도전

2011. 5. 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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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정사정 볼 것 없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등을 연출한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감독 이명세가 '영화, 드라마에서 만난 사람'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근 현대사 5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MBC 50주년 특별기획 '타임'은 이명세 감독이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만났던 사람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한편의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M'을 방송할 예정이다. 'M'은 'Memory'와 'Meet', 'Movie' 를 함축적으로 의미한 제목이며, 이명세 감독은 'M'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와 프로필을 갖춘 배우들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이명세 감독과 배우 하지원. MBC제공

이명세 감독은 4월28일부터 열린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개그맨', 'M' 등 그의 전작 8편을 상영한 특별전과 '이명세의 밤' 등을 통해 배우 강수연, 하지원, 이연희 등을 만나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했으며, 5, 6월에는 배우 안성기, 송영창, 박중훈, 황신혜, 장동건, 박상민 등 영화에서 만났던 배우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명세 감독은 "예전에 만났던 사람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통해 지난 시간과 현재 시간을 맞출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의 개인적인 시간 여행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시간여행이 될 수 있고, 동시에 다큐를 떠나 시간이라는 짧은 영화 같은 것들을 보여줄 수 있는 실험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MBC 50주년 특집 다큐시리즈 '타임'은 '전화' '술' '여성' '소리' '비밀' '돈' 등 다양한 주제어를 통해 대한민국 근 현대사 5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다큐멘터리. 철저하게 열린 프로그램을 지향할 '타임'은 원로 명사, 작가, 문화 예술계 인사 등의 조언을 받으며 스토리 발굴과 구성 등 제작 전반에 참여하도록 했다.

이명세 감독을 비롯해서 류승완, 권칠인, 김현석 등 한국 영화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 영화감독들과 MBC 보도제작국 이성주 기자, 조승원 기자, 문화 평론가 임범 등이 각자 대한민국 50년을 통찰하는 소주제를 정한 뒤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타임'은 6월 초부터 '새드 무비를 아시나요?'를 시작으로 매주 1편씩 방송될 예정이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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