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극찬 "경기 지배했다, 완벽한 패키지" 최고평점 9점

뉴스엔 2011. 5. 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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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극찬 "경기 지배했다, 완벽한 패키지" 최고평점 9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박지성 어시스트에 힘입어 첼시를 꺾고 우승에 한발짝 더 다가간 것에 대해 해외 언론들이 박지성에 대해 극찬을 했다.

맨유는 5월 9일(한국시간) 열린 2010/2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첼시를 홈인 올드 트래포드로 불러들여 경기를 펼쳤다.

라이벌에다가 서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어 양팀은 매우 날이 선 채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의외로 골은 시작하자마자 터졌다. 그 골의 시작은 박지성의 발에서 시작됐다. 박지성은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첼시 진영에서 볼경합 승리 후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게 스루패스를 넣어줬다. 에르난데스는 최근의 대세가 자신이라는 것을 입증하듯 완벽하게 골을 성공시켜 전반 35초만에 경기의 흐름을 가져갔다.

이에 대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박지성에 대해 "큰 활약을 펼쳐 맨유에 유리한 분위기를 형성했다"며 "태클과 빠른 움직임, 공격과 수비 모두 완벽한 패키지"라며 팀내 최고평점 9점을 부여했다.

BBC는 "소리없는(Unsung) 영웅 박지성은 지치지 않았다"며 "헌신적 플레이를 보이며 첼시의 미드필드를 흔들었다"고 평가했다.

데일리텔레그라프는 "박지성이 큰 경기마다 출전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해소됐다"며 역시 최고평점 9점을 부여했다. 데일리미러 역시 "큰 경기에 적합한 선수"라며 9점을 줬다.

스카이스포츠는 "대단한 에너지"라며 평점 7점을 줬다.

한편 맨유는 이 선제골로 경기를 여유있게 이끌어가기 시작했다. 박지성은 이후에도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페트르 체흐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쉽게 골을 놓쳤다. 첼시는 리그 우승을 위해 어떻게든 맨유를 꺾어야하기에 조급해졌고 오히려 잦은 실수를 범하며 공격이 제대로 이어지지 못했다.

결국 흔들린 첼시는 전반 23분 2번째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맨유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가 '전설' 라이언 긱스의 정확한 크로스를 받아 헤딩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켜 2-0으로 스코어를 추가했다.

첼시는 후반들어 벤치에 앉혔던 페르난도 토레스까지 투입시키며 공격의 흐름을 바꾸려했다. 결국 후반 23분 이바노비치가 떨군 공을 프랭크 램파드가 골로 성공시키며 만회골에 성공했다. 그러나 결국 첼시는 더 이상의 골을 넣지 못했다. 이날 판 데르 사르 골키퍼의 벽은 더 이상 뚫리지 않았다.

경기는 2-1로 맨유가 승리를 가져가며 끝났다. 맨유는 승점 76점으로 앞으로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해도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2경기 2패가 아닌 이상 통산 19번째 EPL 우승을 앞두고 있는 맨유는 향후 블랙번과 블랙풀 등 리그 중하위권 팀들과의 대결이 예정돼있어 전문가들은 사실상 맨유의 우승이 거의 확정이라고 보는 분위기다.

한편 박지성은 이번시즌 EPL 4골 2도움, 커뮤니티실드 포함 컵대회 2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골 1도움 등 고르게 활약 중이다.

(사진=박지성, 뉴스엔 DB)

[뉴스엔 김종효 기자]

김종효 phenomdark@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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