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소로스가 팔았다" 금은값 3일째 추풍낙엽
[머니투데이 뉴욕=강호병특파원]귀금속값이 3일째 급조정을 받았다. 거래소 은 선물증거금 인상 여파가 이어진 가운데 헤지펀드 거물 조지 소로스가 지난달 귀금속을 대거 처분했다는 소식이 투매를 불렀다.
4일(현지시간) 6월 인도분 금 선물값은 전거래일 대비 온스당 25.1달러, 1.6% 내린 1515.30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장중엔 전날대비 2.25% 내린 1505.8 달러까지 떨어졌다. 시간외에서는 낙폭을 1.3% 정도로 줄인채 거래되고 있다. 하락률로 3월15일 이후 최대다.
은값은 사흘째 자유낙하했다. 이날 7월 인도분 은선물값은 온스당 3.2달러, 7.5% 급락한 39.39달러를 기록했다. 은값이 40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는 4월7일 이후 처음이다.
장중엔 전날대비 8.6% 급락한 38.94달러까지 밀렸다. 시간외에서는 낙폭을 6.6%로 다소 줄이며 40달러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은값은 2일 5.2%, 3일 7.6% 하락, 3일간 하락률이 18.9%에 달한다.
조지소로스 펀드가 지난달 금은을 대거 처분했다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가 추격매도를 자극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소로스 펀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대량의 돈을 계속 찍어내면서 디플레이션 위험이 줄었다고 보고 금 매도에 나섰다. 소로스는 인플레이션보다 디플레이션이 더 문제가 될 것으로 봐 왔다.
이외 존 버뱅크가 운영하는 패스포트 캐피탈, 페넌트 캐피탈 등 여타 중소형 헤지펀드도 귀금속 매도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에 따르면 미국의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예상해 2년전부터 귀금속 투자에 열을 올려왔다.
한편 은이 거래되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 코멕스 거래부를 소유한 CME 그룹은 지난달 26일, 29일에 이어 2일 장마감후 또다시 은 선물 증거금을 올렸다. 지난주 이후 벌써 3번째다. 은 선물 1계약당 개시증거금은 직전 1만4513달러에서 1만6200달러로, 유지증거금은 1만750달러에서 1만2000달러로 상향조정됐다. 26일 인상직전에 비하면 개시증거금은 4455달러, 유지증거금은 3300달러나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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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강호병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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