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캐피탈, 2년새 신용대출 200% 이상 급증

김은정 기자 2011. 5. 3. 14:0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벨 김은정기자][연체율 상승세…그룹 내 가계금융 사업부 편입 영향도]

이 기사는 05월02일(15:07)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하나캐피탈이 최근 신용대출을 대폭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새 200% 이상 급증했다. 신용대출 연체율은 상승세다.

2일 여신전문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캐피탈의 지난해 말 신용대출 규모(잔액 기준)는 1468억원이다. 전년 말 1099억원에 비해 33.6%(369억원) 늘었다. 2008년 말 451억원에 비해서는 225.5%(1017억원) 증가한 수치다.

신용대출 부문의 연체율은 높아졌다. 2008년 말 0.2%에 머물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2009년 말 2.5%로 상승한 뒤 지난해 말에는 3.5%를 기록했다.

하나캐피탈의 가계대출은 4340억원(지난해 말 기준) 규모다.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절대 규모에 큰 변화가 없지만 건전성은 급격히 나빠졌다.

지난해 말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10.3%를 기록, 전년 말에 비해 9.6%포인트 증가했다. 잠재 부실 가능성이 있는 요주의이하여신도 10%를 웃돌고 있다.

하나캐피탈은 하나금융그룹에 속하게 된 2007년 이후 기업대출과 리스영업을 중심으로 영업자산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기업금융 비중을 점차 줄이고 가계금융 위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모습이다. 그룹차원에서 하나캐피탈을 가계금융 사업부문에 편입시킨 때문이다.

2009년에는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영업자산 규모가 감소하고 대손비용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들어 적극적으로 부실채권을 정리해 수익성을 회복했다. 연체율도 지난해 말 3.6%로 낮췄다. 요주의이하여신비율은 증가해 앞으로 신용 리스크 관리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008년 10.3%, 2009년 9.2%, 지난해 말 9.3%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레버리지배율(총채권/자기자본)은 13.2배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지난해 업계 전체적으로 신용대출 규모가 늘었다"며 "2008년 개인 신용대출 사업을 시작하면서 자산 증가율이 높지만 절대 규모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용대출의 취지가 저신용자에게 금융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있어 일부 연체율을 감안하고 접근하는 품목"이라면서도 "하나금융그룹에 편입되면서 대출심사를 보수적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증시파파라치)뉴스로 접할 수 없는 고급 증권정보 서비스

- 성공투자의 지름길 '오늘의 추천주'

/ 대세는 중소형주다!

- 오늘의 증권정보 '상승포착! 특징주!'

/ 실전대회 수상자 추천주

더벨 김은정기자 kejonly@

< 저작권자 ⓒ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더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