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한식 청원 "뽀통령에게 쿠키 대신 한식 먹이자"

[서울신문NTN] 어린이들에게 독보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인기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에 '한식 식사장면을 넣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25일 한 포털사이트 청원 게시판에는 '뽀로로 식사장면을 한식으로 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뽀통령' 뽀로로의 식사씬을 한식으로 교체해달라는 것.
서명을 시작한 네티즌은 "처음에는 일본 애니메이션인줄 알았다가 국내 애니메이션인 것을 알고 아들에게 보여주기 시작했다"며 "내용도 알차고 유익해서 크게 걱정은 없는데, 한 가지 부작용이 있다. '루피'가 식사준비를 하는 장면이 많은데 케이크, 쿠키 같은 식사를 오븐으로 준비하는 모습이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끔 잡아온 물고기로 요리도 하지만, 항상 식사준비는 케이크 등을 만드는 반죽을 보여준다"며 "그것을 본 아이들이 부모에게 그런 식사를 요구한다. 집에 오븐으로 케이크, 쿠키를 만들 수 있는 집이 얼마나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더불어 "물론 수출용으로도 제작돼 그럴 수도 있지만 최소한 반 정도라도 한식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한식을 즐길 것 같고, 해외에도 한식문화를 간접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공감한다. 우리 아이도 뽀로로 볼 때마다 빵 구워달라고 난리다" "아이를 키우는 한 사람으로서 서명한다" "뽀로로는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으니 우리나라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등 다수 찬성의 의견을 보이며 서명에 동참했다.
한편 서명 목표 5,000명인 이 게시물은 이틀째인 현재 서명 인원 1,135명으로 계속해서 서명 인원이 늘고 있으며, 마감일까지 90일이 남은 상태다.
뉴스팀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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