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승' 공군 변형태 "하고 나니 어려운 것 아니다"

김용우 2011. 4. 2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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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공군 에이스 변형태(테란)이 웃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2승을 거뒀다. 2승의 의미는 중요했다. 공군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10연패를 탈출하는데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변형태는 26일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로리그 5라운드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서 2승을 챙겼다. 팀이 2대2이던 5세트서 박대호(삼성전자·테란)을 잡아냈고, 에이스결정전서는 차명환(삼성전자·저그)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변형태는 경기 후 "그동안 한 번도 못해서 겁을 많이 먹었다. 앞으로 더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위너스리그서는 3승을 해본 적 있었다(웃음). 그러나 정규리그서는 많이 해본 적이 없어서 부담감이 있었다. 하고 나니까 어려운 것은 아닌 것 같다"고 하루에 2승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에이스 결정전 출전에 대해선 "처음에 많이 안해봤다. 사실 힘들다고 생각했다. 비시즌 동안 연습을 해보니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경기서도 나간다고 자청했다"고 말했다.

상대한 박대호의 스타일에 대해선 "본능적으로 하기 때문에 초반에 이득을 많이 본다. 중반에는 자기 뜻대로 안되면 헤매는 경우가 많다. 예전의 나를 보는 것 같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나만의 노하우인데 (박대호가) 잘되라는 마음에서 이야기했다. 나도 깨닫는데 몇 년 걸렸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공군에 들어와서 달라진 면은 무엇일까? 변형태는 "사실 CJ(현 하이트)에 있을 때는 가르쳐주는 입장이었다. 개념을 얻을 일이 없었는데 공군에서는 많은 테란 유저들이 있어서 다양한 스타일을 배우게 되는 것 같다"고 달라진 모습을 설명했다.

이어 "공군에 오기 전까지 나태해진 부분이 많았는데 들어와서 좋아진 것 같다"며 "에이스결정전이 마무리될 때 벤치에서 팀원들이 기뻐하는 모습이 느껴졌다. 진심으로 다들 이기는 것을 원하는 것 같았다.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 힘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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