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고소득층은 조금씩 자주 마시고 저소득층은 한번에 많이 마신다

2011. 4. 2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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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은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술을 더 자주 마시지만 한번에 지나치게 많은 술을 마시는 폭음 비율은 소득이 낮을수록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알코올사업지원단 이해국 단장(가톨릭대 의대 교수)은 21일 한나라당 강명순 의원이 주최해 국회에서 열린 '빈곤과 알코올' 정책간담회에서 2009년 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인용해 1년에 한 차례 이상 술을 마신 비율을 가리키는 연간음주율이 소득 상위 25%는 79.6%인데 비해 하위 25%는 73.3%였다고 밝혔다. 중간 소득층의 경우 중상이 78.3%, 중하가 77.1%로 역시 소득이 많은 계층의 음주율이 높았다.

한 달에 한 차례 이상 술을 마신 월간 음주율도 고소득층이 62.4%인데 비해 저소득층은 55.7%로 나타났다. 중간 소득층 역시 중상이 60.8%로 중하(59.3%)보다 높았다. 이 같은 경향은 최근 4년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대체로 비슷한 추세였다.

하지만 연간 음주자 중 1회 평균 음주량이 7잔(여자 5잔) 이상으로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술을 마시는 고위험음주율은 고소득층이 14.9%인데 비해 저소득층은 19.4%였다. 특히 저소득층의 고위험음주율은 2005년 16.1%, 2007년 17.6%, 2008년 23.5%로 해가 갈수록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거의 매일 술을 많이 마시는 비율 역시 저소득층은 10.7%인데 비해 고소득층은 6.5%에 그쳤다. 중간 소득층의 경우도 중상(16.7%)보다 중하(17.7%)의 고위험음주율이 높았다.

이에 따라 알코올 섭취에 장애가 있는 것으로 분류하는 알코올 남용ㆍ의존율 역시 저소득층(16.8%)이 고소득층(13.8%)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장은 "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알코올 중독의 문제를 안고 있다는 조사가 있다"며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알코올 중독이면 자녀가 알코올 중독에 빠질 가능성은 70~90%로 일반 가정에 비해 중독자가 될 확률이 4,5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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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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