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노의 대변신 "17년 조용필 모창가수로 살았다"

2011. 4. 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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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가수로 변신한 '바람아 불어라'의 성노.

그는 17년간 이미테이션 가수 주용필로 살면서 외모까지 조용필 스타일을 고수했다.

"조용필로 살아온 17년, 이제서야 제 본 모습을 찾은 것같네요."

'모창가수 조용필'로 잘 알려진 가수 성노가 자신이 직접 부른 노래를 띄우면서 주가를 올리고 있다.

'바람아 불어라 고된 내 맘 실어가다오/오늘도 또다시 내일도 바람아 내맘 알겠지/죽을 것 이 힘이 들어도 난 너를 위해 웃는다/이 한 목숨 바쳐서라도 니 인생 내가 지킨다/단 하루를 살아도 웃고 살자 아웅다웅 살아서 무엇하리/근심 걱정 모두 바람에 실고 사는 동안 웃고 살자'.

그의 신곡 '바람아 불어라'는 지난해 음반을 낸 이후 꾸준히 입소문이 나더니, KBS '전국노래자랑' '사랑의 리퀘스트' 등에 소개되면서부터 반향을 일으켰다.

애잔하면서도 다소 빠른 템포의 '바람아 불어라'는 서민들의 애환을 의미있는 가삿말로 풀어내 대중적인 공감을 얻고 있다. 최근 그는 KBS 아침프로그램 '여유만만'을 시작으로 제주 MBC '열전 차차차' 등 TV에 잇달아 출연하며 시청자들로부터 부쩍 관심을 이끌어냈다.

"TV에 제 삶과 노래가 소개되면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라디오 출연요청이 쇄도하더군요. 성노는 20일과 21일 포항 MBC '즐거운 오후 3시' 울산 MBC '즐거운 오후 2시'에 출연했다.

성노는 그동안 이미테이션 가수 주용필(조용필)로 활동했다. 목소리는 물론 외모까지 조용필로 살았다. 무려 17년째다.

"비록 이미테이션이었지만 용필이 형이 워낙 거물급 스타가수이다보니 덩달아 저도 인기가 대단했죠. 한때는 웬만한 무대는 설 틈이 없을 만큼 저도 잘 나갔지요."

조용필의 노래라면 그의 데뷔 시절부터 히트한 대부분의 곡을 똑같이 불러내 주목을 받았지만, 자신의 삶을 살고 싶었다. 그래서 자신의 첫 노래로 '바람아 불어라'를 발표했다.

이름도 바꿨다. 그는 신곡 발표를 계기로 이미테이션 가수 주용필 대신 성노란 이름을 쓰기로 했다.

그는 지금 강원도 영월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옥수수와 감자, 장뇌삼을 심었다. 스스로 농사짓는 가수가 된 셈이다.

"농사를 지으면서 전국을 무대로 가수활동을 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이미테이션 가수로 활동할 때에 비하면 마음이 더할 나위 없이 편하고 좋아요. 사람은 육신은 좀 고달파도 마음이 편하고 만족스러우면 행복한가 봐요."

성노는 마흔 다섯의 노총각이다.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으로 내놓은 노래 '바람아 불어라'는 우여곡절 속 그의 삶 만큼이나 한(恨)이 서려있다.

"주변에는 의외로 힘들고 고달픈 분들이 많은데요. 그 분들이 제 노래를 듣고 정서적인 대리만족을 한다고 말씀들을 많이 해요. 결혼도 못한 노총각 농사꾼 가수이지만 이럴때 누구보다 사는 보람을 느끼는 거죠."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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