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모델 김유리, 숨진 채 발견! 왜?
2011. 4. 19. 20:43

모델 김유리. 사진|김유리 미니홈피
슈퍼모델 출신의 패션 모델 김유리(22)가 18일 오후 6시께 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이같은 사실을 신고한 친구 김모씨는 "연락이 되지 않아 집에 가보니 김유리가 잠옷 차림으로 침대에서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유리가 친구에게 "잠이 오지 않아 신경안정제를 먹고 자야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점과 이후 집안에서 신경안정제가 발견된 점 등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은 "특별한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을 의심할 단서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그의 미니홈피에 다이어트로 인한 괴로움을 호소하는 글이 일부 게재돼 있는 것을 바탕으로 모델 생활의 힘겨움에 따른 일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009년에는 유명 모델 김다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바 있다.
김유리는 2007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한 뒤 전문 패션모델로 활동해왔다.
< 강수진 기자 kanti@kyunghyang.com >-ⓒ 스포츠칸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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