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산 불법총기 밀수..세관 어떻게 통과했나
[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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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산 불법총기를 들여와 판매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우리나라는 총기 소지가 제한돼 있어서 엄격한 통관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어떻게 세관을 통과했을까요.
김정인 기자입니다.
◀VCR▶
종이가 사정없이 찢겨나가고
캔도, 유리병도 산산히 깨져버립니다.
쇠구슬탄을 장착할 경우
사람에게도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위력입니다.
대만에서 불법 총기를 들여온 일당들은
통상 추진체로 쓰이는 프레온 가스는 물론
특수한 가스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총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이렇게 Co2 가스를 사용했습니다.
세관을 통과하기 위해 이렇게
부품을 따로 따로 수입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완제품일 경우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폭발력을 높이는 Co2가스는 구명조끼 등에
공기를 주입하는 용도로 수입하고
나머지 부품은 장난감 총 부품이라며
국내로 반입한 겁니다.
◀SYN▶ 피의자 조 모 씨
"완제품으로 들어오면 파워가 세니까
우리나라 법 규정에 위배가 되니까
부품 형태로 들여와서 가공을 해가지고
그게 (위법)안 되도록 할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주문을 받고
170여 종의 총을 30만원에서
3백만원까지 받고 팔아왔습니다.
◀INT▶ 송경호 팀장/서울청 국제범죄수사대
"실제 총기하고 형태가 유사하고
소음도 총기하고 유사하기 때문에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많습니다. "
총기를 산 이들 중에는
살인 전과자까지 있는 것으로 드러나
경찰은 검거한 유통업자를 상대로
추가 구입자를 추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김정인 기자 tigerji@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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