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T익스프레스, 세계 롤러코스터 랭킹 1위



美 '미치 호커' 선정..'가장 스릴있는 우든코스터'
(용인=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내 롤러코스터 티익스프레스(T-express)가 '세계에서 가장 스릴 있는 우든코스터(나무를 주재료로 한 롤러코스터)'로 뽑혔다.
에버랜드는 13일 "우든코스터인 티익스프레스가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롤러코스터 전문 랭킹 조사기관인 미국 미치 호커(Mitch Hawker)가 최근 발표한 2010년 랭킹에서 우든코스터 부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티익스프레스는 2008년 3월 첫선을 보인 이후 같은해 세계 우든코스터 부분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에 두번째 1위를 차지했다.
미치 호커 랭킹은 전 세계 롤러코스터 마니아들이 투표를 통해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업계에서는 가장 신뢰도가 높은 조사로 알려졌다.
특히 이 조사는 직접 해당 롤러코스터를 타본 경험자들의 평가만 반영, 객관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티익스프레스는 롤러코스터 전문 회사인 스위스 인타민사에서 제작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최초이고 아시아에서는 3번째 선보인 우든코스터이다.
이 놀이 시설은 세계 1천여개 우든코스터 가운데 낙하 각도 1위, 높이 2위(56m), 트랙 길이 5위(1천641m) 등 세계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최고 속도가 104km/h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이며, 체감속도는 200km/h에 육박한다.
티익스프레스는 또 G값(중력가속도)이 4.5G로, 흔히 바이킹이라고 불리는 콜럼버스 어드벤처의 G값(2G)의 2배가 넘는다.
공군 F-16 전투기 조종사들이 임무 수행 중 느끼는 G값이 6G임을 감안하면 티익스프레스의 스릴감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시설은 현재 누적 이용객이 498만4천763명으로 5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티익스프레스를 타면 3분간 12번의 에어타임(탑승석에서 엉덩이가 허공에 잠시 뜨는 무중력 상태)을 체험하게 된다"며 "이번 랭킹 결과가 세계 롤러코스터 전문 사이트에 소개되면서 세계 네티즌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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