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 수지, 함은정 위해 '거위의 꿈' 열창 폭풍가창력 뽐내

[뉴스엔 조연경 기자]
수지가 다시 한번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2월 2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극본 박혜련/연출 이응복)에서 고혜미(수지 분)는 윤백희(함은정 분)를 위해 기린예고 오디션 당시 함께 선보였던 '거위의 꿈'을 다시 한번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윤백희는 진국(옥택연 분)의 폭행 사건이 자신으로 인해 일어난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 진실을 함구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을 생각해주는 진국과 고혜미, 시경진(이윤지 분)선생의 마음을 알고 용기를 얻어 경찰서에 사건의 전말을 밝히기 위해 학교를 나섰다.
윤백희의 문자를 받고 이 사실을 안 고혜미는 바로 윤백희에게 전화를 걸어 "너 지금 뭐하는거야? 말하지 않기로 했잖아. 다 끝난 일을 가지고 왜 그래"라며 그녀를 다그쳤고 이에 윤백희는 "혜미야 나 이제 반칙쓰는거 무섭고 싫어"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고혜미에게 "예전에 너한테 화분 떨어뜨린거… 그거 나야"라고 깜짝 고백한 윤백희는 "아마 그때부터 였을거야. 나 니말대로 계속 지옥에서 사는 느낌이었어. 항상 춥고 무서웠어"라며 "근데 알고보니가 내 생각 해주는 사고 꽤 있었더라고. 그래서 이젠 괜찮아. 외롭지도 않고 무섭지도 않아"라고 전하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윤백희는 "혜미야 나 너 노래 좀 들려주면 안돼?"라고 말하며 오디션 때 함께 불렀던 '거위의 꿈'을 듣기를 원했다.
시내 한 가운데 서있던 고혜미는 "알았어. 근데 나 사람들이 미쳤는 줄 알겠다"고 말하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쏟아지는 눈물에 음정을 제대로 잡지 못했던 처음과 달리 고혜미는 길거리에서 폭풍 가창력을 선보이며 라이브로 노래를 불러 윤백희를 감동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백희는 경찰서에서 모든 사실을 고백, 추행당한 K양으로 세상에 낙인 찍혔지만 자신을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선생님과 친구들 덕분에 용기를 얻어 재도약을 다짐, 앞으로 벌어질 전개에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연경 j_rose1123@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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