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엔]김규리 '낙태 포기 후 오열하는 장면 기억에 남아요'
뉴스엔 2011. 2. 19. 18:01
[뉴스엔 정유진 기자]
영화 '사랑이 너무해'(감독 정우철/ 제작 위픽쳐스)에서 쇼핑몰 톱모델 소연으로 출연한 배우 김규리를 2월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났다.
김규리가 연기한 소연은 모든 남자들의 로망 같은 존재. 김규리는 "영화를 촬영하며 정말 즐거웠다. 많이 웃고 싶었는데 그럴 수 있었다. 영화를 선택한 이유도 내게 즐거움과 웃음이 필요한 시기였는데 시나리오가 정말 재밌어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화장실에서 우는 장면이다.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듣고 낙태를 포기한 후 우는 신인데 정말 소연에 감정 몰입했다. 촬영 후 스태프들에게 박수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영화를 통해 많은 사람들도 즐거움을 찾았으면 한다.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랑의 무서워'는 톱 모델 소연과 영문도 모른 채 그녀와 하룻밤을 보낸 시식 모델 상열(임창정)의 로맨스를 그린 코미디 영화로 3월 10일 개봉한다.
정유진 noir197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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