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별세한 만화가 이향원 누구?(연보)
[머니투데이 김예현인턴기자]['이겨라 벤' '떠돌이 검둥이' '달려라 바크'..동물 만화에 독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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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향원 화백의 작품 연보(출처: 2002 서울만화한마당 축구만화 전시 물품) |
한국 만화계에 한 획을 그었던 이향원(본명 이동호) 화백이 뇌졸중으로 지난 17일 새벽, 6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故) 이 화백은 1944년생으로 10대시절인 60년 만화 '의남매'로 데뷔했다. 대표작 '이겨라 벤'을 비롯, 동물과 사람의 우정을 그린 만화 및 스포츠 만화 작가로 알려지며 70, 80년대를 풍미했다.
그는 65년 서라벌예대 사진과를 수료했으며, 72~76년 '소년서울'에 연재만화 '흰 이빨', '검은 띠' 등을 비롯해 80~95년 '소년동아일보'에 '독불장군', '불타는링', '떠돌이 검둥이' 등을, '소년중앙'에 '나는 차돌', '이겨라 벤' 등을 연재했다. 같은 시기 '보물섬', '소년경향', '아이큐점프'에도 만화를 연재했다.
83~86년에는 중앙일보에 '짝꿍', '등불'을 연재, 88년 '떠돌이 검둥이'를 계속해서 연재했으며, 89년 연재만화 '사부'로 애독자를 낳았다.1990년에는 만화 '사부'로 YMCA 우수만화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인은 90~2000년 '새벗'에 '올챙이', '매직서클', '애견스토리'를 연재, '내 친구들'에 '시튼동물기', '정글북'을 연재했으며 1998년부터 한국 간행물 윤리위원회 심의위원을 역임했다.
고인은 2002년 '이겨라 벤'을 복간(도서출판 G & S)한 뒤, 2003년 '달려라 바크'의 재출간을 두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남녀독자 모두가 재밌게 볼 수 있는 만화를 그리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유작은 2008년에 발간된 '행복동 이야기'다. 이밖에 옛 부루마블 게임의 설명서와 광고 만화도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별세 소식이 알려지며 어린 시절 고 이 화백의 만화를 보고 자랐다는 누리꾼들은 "믿을 수 없다"며 "추억의 한 시대가 역사 속으로 가버렸다"고 말했다.
한편 고 이향원 화백의 장례식장은 서울 이대목동병원 영안실 지하2층 7호실로 정해졌다. 오는 19일 오전 9시 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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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예현인턴기자 y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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