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철 실종사건, 심증은 계획살인 물증없어 완전범죄로

2011. 2. 1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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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김명철 실종사건에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됐다.

살인 심증은 있으나 시신과 물증이 없어 완전범죄로 끝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

결혼식을 앞두고 사라진 김명철 실종사건이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방송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2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사라진 약혼자' 편에선 지난해 6월 결혼을 4개월 앞두고 사라진 김명철 실종사건을 집중보도했다.

김씨는 약혼녀에게 "너의 과거와 돈 문제 등으로 힘들었고, 다른 여자가 생겼다. 이제 내게 연락하지 마라"는 문자 한 통을 끝으로 증발했다.

실종되기 전, 김씨가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은 약혼녀의 친구 사채업자 K씨. 김씨는 사업을 소개시켜주겠다고 연락이 온 K씨와 최실장을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선 뒤 자취를 감췄다.

김씨가 실종되던 날에도 그와 함께 현장에 있던 약혼녀의 친구 K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고, K씨가 수면제를 먹인 뒤 성남의 가게로 김씨를 옮겼다는 목격담도 보도했다.

K씨의 가게 주변인들은 당시 가게에서 물이 넘쳐 흘러 이상했다고 증언했고, K씨의 가게에서는 김씨의 혈흔과 머리카락이 발견됐다.

하지만, 검찰은 살인을 입증할 물적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K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만 기소됐다.

제작진은 김씨가 실종된 직후 단순가출로 접수돼 초동수사가 늦어졌고, 사건해결의 실마리가 될 열쇠들이 사라져 버린 점 등을 지적했다. 또 성인 실종의 경우 대부분 가출로 접수되기 때문에 이 후 범죄와 연루돼 있을 경우 미제사건으로 남을 가능성이 많다는 점을 문제제기 했다.

방송이 전파를 탄 후 시청자들은 경찰의 전면 재수사를 요청하는 글을 게재하고 있다.

사진 = 방송캡쳐

뉴스팀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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