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미드, 길이 아니라 돌아갔더니 되더라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밤 10시에는 한국 드라마 보고, 11시부터는 미국 드라마 보세요."
영화채널 OCN이 올해 들어 월~목요일 지상파 드라마 골든타임이 끝나는 밤 11시에 곧바로 블록버스터급 신작 미국 드라마를 편성하는 전략으로 평일 시청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월요일에는 대표적 수사 시리즈 'CSI 시즌 11', 화요일에는 FBI 지능범죄수사팀을 다룬 '화이트칼라 시즌 2', 수요일에는 섹시스타 매기Q(32) 주연 첩보액션 시리즈 '니키타', 목요일에는 슈퍼히어로 액션 시리즈 '판타스틱 패밀리'(이상 15세이상 시청가)가 차례로 시청자를 찾고 있다.
그 결과, 평일 밤 11시 시청률이 이전보다 195%까지 치솟으며 지상파 드라마 시청층을 대거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드라마 주시청층인 20~40대 여성 시청층에서 280% 상승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CSI', '니키타' 등 수사와 액션장르는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 20~30대 남성 시청층까지 끌어들이며 최고시청률이 3%를 웃도는 등 케이블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AGB닐슨, 케이블 시청가구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OCN은 지난해까지 지상파 드라마와 같은 밤 10시대에 미국 드라마를 주로 포진시켜 정면 승부를 벌여왔다. 신년부터는 1시간 늦은 편성으로 실속을 챙기고 있는 셈이다.
OCN 한지형 편성PD는 "11시 동일 시간대에 지상파에서는 예능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고 있어 드라마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이 케이블TV를 많이 찾고 있다"며 "국내 TV에서는 쉽게 보기 어려운 수사, 액션, 히어로물 등 다양한 소재의 미국 드라마를 빠르게 편성하는 점도 드라마 팬들에게 어필하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OCN은 2월부터 해당 시간대에 새로운 해외 TV시리즈를 교체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화이트칼라 시즌2'가 쉬는 2월8일부터는 '크리미널 마인드 베스트 에피소드'를 방송하고, '니키타'가 빠지는 2월9일부터는 영국 BBC 3부작 미니시리즈 '셜록홈즈'를 새로 내보낸다. 2월14일부터는 'CSI 라스베이거스 11'에 이어 'CSI 마이애미'의 새 시즌 'CSI 마이애미 9'를 편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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