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들 대학로로, 아니나다를까 '교수와 여제자'

이재훈 2011. 1. 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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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영화배우 엄다혜가 전라로 열연하는 연극 '교수와 여제자2'( 동영상 바로가기)가 객석을 달구고 있다.

개막일인 27일 공연을 본 관객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20여분간의 알몸 연기, 3D로 촬영한 베드신과 목욕장면 등에서 특히 열광했다.

이 연극은 인터파크, 옥션 등 온라인 티켓 예매사이트를 통해서 입장권이 오픈됐다. 하지만 티켓 대부분은 현장 판매분으로 소진됐다.

공연기획사 예술집단 참은 "당초 예상처럼 '교수와 여제자2'도 '교수와 여제자1'과 마찬가지로 현장 티켓 판매가 80%에 육박하고 있다"며 "온라인 예매에 익숙하지 않은 40~60대 관객들이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교수와 여제자1' 때 비해 이번 연극에는 20~30대 젊은 관객들도 많이 찾고 있다"며 "애인끼리는 물론 친구들끼리도 많이 온다. 젊은층이 많다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엄다혜는 "관객들과 눈을 마주치면서 연기하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다"면서도 "관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멋진 연기로 관객들에게 엄다혜의 이름을 인지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교수와 여제자2'는 매일 오후 4, 7시 한성아트홀 2관에서 볼 수 있다. 02-74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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