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파이스 걸스' 멤버 엠마 번튼 "11년 사귄 남친과 결혼"

1990년대를 풍미한 5인조 여성 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였던 엠마 번튼(35)이 화촉을 밝힌다.
연예 잡지 피플 온라인판과 MTV 닷컴이 24일 전한 바에 따르면 엠마 번튼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그간 교제해온 체리 블랙스톤의 제이드 존스(31)와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엠마 번튼은 "야호 나 약혼했다. 정말 행복한 여자야!"라는 글과 함께 제이드 존스에게서 받은 다이아몬드 반지 사진을 올렸다.
제이드 존스는 엠마 번튼의 서른다섯 번째 생일날인 지난 21일 프러포즈했다.
두 사람은 이미 11년째 진지한 관계를 맺어오면서 세살 난 아들 보까지 두었다.
또한 앞서 엠마 번튼은 작년 11월 제이드 존스의 두 번째 아이를 임신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출산은 올 봄으로 알려졌다.
엠마 번튼의 혼례 소식에 멜라니 C와 멜 B 등 스파이스 걸스의 동료들도 바로 진심 어린 축하를 보냈다.
현재 엠마 번튼은 리얼리티쇼 <댄싱 온 아이스(Dancing On Ice)>를 공동 진행하고 있다. 그는 23일 방송 때 검은 레이스가 달린 임신부옷을 입고 등장해 자신의 약혼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밴드 대미지와 체리 블랙스톤에서 보컬로 활동해온 제이드 존스는 어린 시절부터 꿈인 요리사로 변신을 모색 중이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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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희기자 doheek@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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