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엔]그랜드 글라이드 컨셉트로 완성된 '5G 그랜져'

[뉴스엔 임세영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 준대형 세단의 대명사 그랜저의 신차 라인업 '5G 그랜저'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현대차는 1월 13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양승석 현대차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애널리스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차발표회를 갖고 신형 그랜저(이하 5G 그랜저)를 공식 출시했다.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새롭게 선보이는 5G 그랜저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탄생한 명실상부한 이 시대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이라며 "최고의 사양으로 재탄생한 5G 그랜저는 많은 고객들에게 품격높은 자부심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대한민국 대표 준대형 세단의 자존심을 지킨다
5G 그랜저는 현대차가 2005년 5월 그랜저(TG) 출시 이후 6년여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고품격 준대형 세단으로 지난 1986년 1세대 그랜저가 첫선을 보인 이래 2010년까지 내수 98만여대, 수출 27만여대 등 총 125만여대가 판매된 대한민국 준대형 세단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현대차는 "이번 5G 그랜저가 기존 차명인 '그랜저'를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출시 후 25년 동안 이어져 온 그랜저만의 브랜드 정통성을 계승했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프로젝트명 'HG'로 본격적인 연구 개발에 착수해 약 3년6개월동안 총 4,500여억원을 투입해 완성된 5G 그랜저는 웅장하면서도 세련미가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디자인, 획기적으로 향상된 성능과 연비, 최첨단 편의사양으로 무장한 새로운 모습의 고품격 준대형 세단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5G 그랜저는 9 에어백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버튼 시동 스마트키, 1·2열 열선시트, 운전석·동승석 전동시트,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등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전부터 편의까지 각종 첨단·고급 사양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 고객들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함으로써 준대형 세단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했다.
▲웅장함과 유려함을 동시에 담아내는 5G 그랜저의 디자인
5G 그랜저의 디자인은 '웅장한, 당당한, 위엄있는'을 뜻하는 '그랜드'(Grand)와 '미끄러지듯 움직이다. 활공하다'의 '글라이드'(Glide)가 합쳐진 '그랜드 글라이드'(Grand Glide) 컨셉트를 바탕으로 웅장한 비행체가 활공(滑空)하는 듯한 유려한 이미지를 담아내고자 했다.
이를 바탕으로 5G 그랜저는 매끈하게 이어지는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과 풍부한 볼륨감의 조화 및 고급스러우면서도 당당한 이미지 구현을 통해 웅장하면서도 진보적인 스타일로 완성됐다.
실내공간 또한 외장 디자인과 연속성을 부여해 활강하는 날개의 이미지를 구현하면서 위엄과 품격, 감성적 인터페이스가 돋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외에도 5G 그랜저는 루프 센터 트림을 삭제해 개방감을 극대화시킨 와이드 파노라마 썬루프, 최고급 나파(NAPPA) 가죽시트, 고급스러운 재질의 스웨이드(트리코트) 내장재, 익스텐션 기능을 포함해 기본 12 방향-최대 14 방향으로 조작 가능한 운전석 전동시트, 기존의 획일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감각적인 스타일로 완성된 버튼 시동 스마트키 등을 적용해 기존 준대형차에서 느낄 수 없던 진정한 감성 품질을 제공한다.
▲안정감과 성능을 최고 수준으로 실현하다
5G 그랜저는 전장 4,910㎜, 전폭 1,860㎜, 전고 1,470㎜로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이 부각된 외형을 실현했으며 특히 기존 모델보다 65㎜ 늘어난 2,845㎜의 휠베이스로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차량에 안정감을 부여했다.
전 모델에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한 5G 그랜저는 최고 출력 270ps, 최대 토크 31.6㎏·m, 연비 11.6㎞/ℓ의 성능을 보여준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과 연비를 실현한 람다Ⅱ 3.0 GDI 엔진을 장착했으며 다른 모델에도 최고 출력 201ps, 최대 토크 25.5㎏·m의 동력 성능 및 12.8㎞/ℓ로 준대형 최초 2등급 연비를 구현한 세타Ⅱ 2.4 GDI 엔진도 적용했다.
▲탑승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5G 그랜저
5G 그랜저는 첨단 안전사양을 전 모델 기본 적용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최상의 예방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최첨단 안전 기술 및 전방위 차체 안전 설계를 통해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도 갖췄다.
5G 그랜저에는 차체 자세 제어 장치(VDC),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와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 첨단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제동 성능 효율화를 통해 제동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 국내 준대형 최초로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9개의 에어백을 기본 장착해 최고 수준의 탑승자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저탄성 헤드레스트 적용 및 시트백구조 최적화를 통해 후방 추돌 시 목 상해를 최소화하는 '후방 충격 저감 시트 시스템'을 운전석 및 조수석에 적용했다.
▲최신 기술의 집약체, 그랜저를 고품격으로 만드는 이유
5G 그랜저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하이테크 신기술을 반영해 한층 진보된 첨단 편의사양으로 경쟁 차종을 압도하는 월등한 편의성과 기능성은 물론 최적의 드라이빙을 구현해 고객들에게 명성에 걸맞는 최상의 품격을 제공한다.
5G 그랜저는 국내 최초로 전방 차량과의 차간 거리를 자동으로 조정해줄 뿐 아니라 교통 흐름에 따라 자동 정지 및 재출발 기능까지 지원하는 최첨단 주행 편의 시스템인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을 적용했으며 동급 최초로 공간탐색용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주차 가능 영역을 탐색한 후 스티어링 휠을 제어해 운전자의 평행 주차를 도와주는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SPAS)도 갖췄다.
또 기존의 풋파킹이나 핸드레버 대신 간단한 스위치 조작을 통해 파킹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최첨단 시스템인 '전자 파킹 브레이크'(EPB)를 적용했다. 구매자가 8인치 프리미엄 와이드 내비게이션을 선택한다면 운전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을 원격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인 '모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만나볼 수 있다.
▲현대차, 대규모-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고객 노린다
현대차는 5G 그랜저의 출시에 맞춰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된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는 14일부터 서울 롯데백화점 명품관 에비뉴엘 및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5G 그랜저 프리미엄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오는 2월 중에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인천 등 6대 광역시에서 브런치와 문화 공연을 즐기면서 5G 그랜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그랜저 브런치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차는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역에서 국내 최대 크기의 LED 옥외 광고판을 활용해 5G 그랜저 광고 영상 상영 및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이용해 트윗팅, 게임, 원격 카메라를 이용한 실시간 영상 중계 등 일반 고객들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인터랙티브(Interactive) LED 옥외 광고'를 실시한다.
또 국내 최초로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된 5G 그랜저 브랜드 사이트 개설, 5G 그랜저의 최첨단 기술을 최신 IT 기술을 통해 선보이는 아이패드 및 스마트폰 e-카탈로그 제작 등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차원의 미디어 마케팅도 전개한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지역 오피니언 리더 초청 신차발표회, 파워블로거,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한 SNS 바이럴 마케팅, 전국 실내 골프장 전시 이벤트 등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5G 그랜저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현대차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5G 그랜저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립시켜 올해 국내 시장에서 8만여대, 해외 시장에서 2만여대의 5G 그랜저를 판매할 계획이다. 또 해외 시장 본격 판매가 이뤄지는 2012년에는 국내와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12만여대의 5G 그랜저 판매 계획을 수립했다.
한편 5G 그랜저의 판매 가격은 ▲HG 240 럭셔리(LUXURY) 3,112만원, ▲HG 300 프라임(PRIME) 3,424만원 ▲HG 300 노블(NOBLE) 3,670만원 ▲HG 300 로얄(ROYAL) 3,901만원으로 책정됐다.
임세영 seiyu@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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