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11개월 연속 KeSPA 랭킹 1위 '독주'

2011. 1. 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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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최종병기' 이영호(19, KT)가 KeSPA 랭킹 스타크래프트 부문서 11개월 연속 랭킹 1위를 질주하며 '투신' 박성준, '폭군' 이제동과 함께 역대 공동 3위의 기록에 올라섰다.

이영호는 한국e스포츠협회가 3일 발표한 2011년 1월 새해 첫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공인랭킹서 지난달에 이어 11개월 연속 랭킹 1위를 달성했다.

이번 1월 랭킹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12월 경기와 '박카스 스타리그 2010' 16강, '피디팝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본선 및 '피디팝 MSL 2010' 32강의 경기 결과가 반영됐다.

이영호의 11개월 연속 랭킹 1위 기록은 임요환(은퇴, 테란)의 17개월, 이윤열(은퇴, 테란)의 14개월에 이은 세 번째 기록으로 박성준(STX, 저그), 이제동(화승, 저그)과 타이이며 현 랭킹 집계방식으로는 이제동과 함께 최장기간 기록이다.

이영호는 12월 프로리그에서 6승 2패를 기록하며 현재 18승으로 프로리그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점수는 3007.0점으로 2위인 이제동과 약 400점의 차이로 3천점 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양대 개인리그에서 모두 탈락하며 당분간 점수 추가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이제동은 12월 프로리그에서 7승 3패(ACE결정전 1승)를 기록했으며, 스타리그에서는 탈락했지만 MSL은 상위라운드 진출에 성공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만약 이번 MSL에서 이제동이 우승하게 될 경우 수 개월 내에 다시 1위 탈환의 가능성도 점쳐진다.

10위 이내 상위권에서는 김택용(SK텔레콤), 송병구(삼성전자), 김윤환(STX) 등이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신동원(하이트)은 프로리그 2라운드서 9승(ACE결정전 2승)을 추가하고 MSL 16강 진출에도 성공하며 순위가 7단계 상승, 데뷔 이후 처음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 2월 랭킹에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이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되는 '위너스리그'로 진행되고 '박카스 스타리그 2010' 8강, 4강 및 결승, '피디팝 MSL 2010' 16강 및 8강 등 개인리그 상위 라운드가 진행됨에 따라 상위권 선수들의 점수 쌓기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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